보안 검색 강화로 공항 큰 혼잡

입력 2006.08.13 (21:51) 수정 2006.08.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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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인천공항의 하루 이용객수가 개장 5년만에 10만명을 넘었습니다.

최근 강화된 보안검색으로, 출국 승객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를 찾는 사람들로 인천 공항 출국장은 연일 만원입니다.

특히 징검다리 연휴가 겹치면서 어제 하루 공항 이용객은 사상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공항이 문을 연 지난 2001년 3월 4만 9천명 보다 두배가 넘습니다.

<인터뷰> 이정아 (10만번째 이용객) : "한달에 한번씩 공항을 이용하는 어느 국제공항에도 손색없을 정도로 훌륭하고요."

하지만 영국발 테러 위험에 공항 보안 등급이 주의 수준으로 강화되면서 출국 승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미 (여행객) : "제가 약 먹을라고 물을 사왔는데 그것도 안된다고 그래서."

허리띠도 풀어야 하고 신발도 모두 벗어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아야 해 평소 10분 걸리던 검색 시간은 5분 정도가 더 길어졌습니다.

<인터뷰> 이훈 (공항 보안 검색 감독) : "사전에 액체류나 젤류는 검색대 수화물편에 붙이는 것이 편리합니다."

특히 미국행 승객들의 경우 탑승 직전 또다시 2차 검색이 이뤄져, 불편을 줄이기 위해선 가능한한 휴대품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측은 이와함께 미국행 승객들의 경우 여름 휴가철이 끝나는 이달말까지는 평소보다 한시간 정도 일찍 공항을 찾아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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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안 검색 강화로 공항 큰 혼잡
    • 입력 2006-08-13 21:22:06
    • 수정2006-08-13 2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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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인천공항의 하루 이용객수가 개장 5년만에 10만명을 넘었습니다. 최근 강화된 보안검색으로, 출국 승객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를 찾는 사람들로 인천 공항 출국장은 연일 만원입니다. 특히 징검다리 연휴가 겹치면서 어제 하루 공항 이용객은 사상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공항이 문을 연 지난 2001년 3월 4만 9천명 보다 두배가 넘습니다. <인터뷰> 이정아 (10만번째 이용객) : "한달에 한번씩 공항을 이용하는 어느 국제공항에도 손색없을 정도로 훌륭하고요." 하지만 영국발 테러 위험에 공항 보안 등급이 주의 수준으로 강화되면서 출국 승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미 (여행객) : "제가 약 먹을라고 물을 사왔는데 그것도 안된다고 그래서." 허리띠도 풀어야 하고 신발도 모두 벗어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아야 해 평소 10분 걸리던 검색 시간은 5분 정도가 더 길어졌습니다. <인터뷰> 이훈 (공항 보안 검색 감독) : "사전에 액체류나 젤류는 검색대 수화물편에 붙이는 것이 편리합니다." 특히 미국행 승객들의 경우 탑승 직전 또다시 2차 검색이 이뤄져, 불편을 줄이기 위해선 가능한한 휴대품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측은 이와함께 미국행 승객들의 경우 여름 휴가철이 끝나는 이달말까지는 평소보다 한시간 정도 일찍 공항을 찾아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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