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부터 더위 점차 약해져

입력 2006.08.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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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밤사이 서울과 남부 지방 곳곳에 열대야 현상이 계속됐습니다.

내일까지는 막바지 한낮 무더위가 이어지겠지만, 모레부터는 더위의 기세도 조금씩 약해질 전망입니다.

김성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밤사이 서울과 강릉, 남부 지역 곳곳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보름째 이어지던 무더위는 오늘도 계속되면서 대구를 비롯한 영남 지방은 최고 36도까지 오르겠고, 서울도 33도의 찜통더위가 예상됩니다.

광복절인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정도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무더위도 이제 막바지에 치닫고 있습니다.

내일 밤 중북부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모레는 중부 전 지역에 비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 비는 무더위를 몰고온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을 약화시키면서 모레 서울의 낮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갈 전망입니다.

또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남부 지방에도 비가 내리면서 35도를 오르내리던 영남 지방의 최고기온도 30도 가까이 떨어지겠습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에서 점차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10호 태풍 '우쿵'은 모레 새벽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나겠지만 아직까진 진로가 유동적이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기상청은 요즘 대기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히고 산간 계곡의 야영객들은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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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레부터 더위 점차 약해져
    • 입력 2006-08-14 06: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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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밤사이 서울과 남부 지방 곳곳에 열대야 현상이 계속됐습니다. 내일까지는 막바지 한낮 무더위가 이어지겠지만, 모레부터는 더위의 기세도 조금씩 약해질 전망입니다. 김성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밤사이 서울과 강릉, 남부 지역 곳곳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보름째 이어지던 무더위는 오늘도 계속되면서 대구를 비롯한 영남 지방은 최고 36도까지 오르겠고, 서울도 33도의 찜통더위가 예상됩니다. 광복절인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정도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무더위도 이제 막바지에 치닫고 있습니다. 내일 밤 중북부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모레는 중부 전 지역에 비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 비는 무더위를 몰고온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을 약화시키면서 모레 서울의 낮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갈 전망입니다. 또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남부 지방에도 비가 내리면서 35도를 오르내리던 영남 지방의 최고기온도 30도 가까이 떨어지겠습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에서 점차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10호 태풍 '우쿵'은 모레 새벽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나겠지만 아직까진 진로가 유동적이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기상청은 요즘 대기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히고 산간 계곡의 야영객들은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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