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없는 피서 열기 ‘후끈’

입력 2006.08.1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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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징검다리 연휴에 전국의 해수욕장은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게다가 불볕 더위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면서 밤에도 피서 인파는 끊이질 않고 있다고 합니다.

최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 반, 사람 반. 발디딜 틈 없이 인파로 가득 찬 한 낮의 해수욕장이 막바지 피서 열기로 뜨겁습니다.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이리 넘실 저리 넘실대다 보면 더위는 저만치 물러갑니다.

<인터뷰> 남궁광(부산 하단동) : "아이 데리고 해변에 나오니까 좋네요."

해운대 해수욕장 등 부산의 6개 해수욕장에 몰려든 피서객은 어제 하루만 200만명.

더위를 피해 해변을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은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졌습니다.

찌는 듯한 더위로 인해 열대야 현상이 열흘째 계속되면서 더위를 피해 밤바다를 찾은 것입니다.

<녹취>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인터뷰> 정둘선(부산 사직동) : "날이 너무 더워서 가족들하고 오랜만에 나왔는데 바람도 너무 시원하고 즐겁습니다."

더위를 참지 못하는 일부 피서객들은 아예 해변 가에 자리를 펴고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한밤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이같은 열대야는 전국적으로 광복절인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이처럼 붙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의 행렬도 예년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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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낮없는 피서 열기 ‘후끈’
    • 입력 2006-08-14 06: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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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징검다리 연휴에 전국의 해수욕장은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게다가 불볕 더위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면서 밤에도 피서 인파는 끊이질 않고 있다고 합니다. 최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물 반, 사람 반. 발디딜 틈 없이 인파로 가득 찬 한 낮의 해수욕장이 막바지 피서 열기로 뜨겁습니다.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이리 넘실 저리 넘실대다 보면 더위는 저만치 물러갑니다. <인터뷰> 남궁광(부산 하단동) : "아이 데리고 해변에 나오니까 좋네요." 해운대 해수욕장 등 부산의 6개 해수욕장에 몰려든 피서객은 어제 하루만 200만명. 더위를 피해 해변을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은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졌습니다. 찌는 듯한 더위로 인해 열대야 현상이 열흘째 계속되면서 더위를 피해 밤바다를 찾은 것입니다. <녹취>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인터뷰> 정둘선(부산 사직동) : "날이 너무 더워서 가족들하고 오랜만에 나왔는데 바람도 너무 시원하고 즐겁습니다." 더위를 참지 못하는 일부 피서객들은 아예 해변 가에 자리를 펴고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한밤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이같은 열대야는 전국적으로 광복절인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이처럼 붙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의 행렬도 예년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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