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340명 탄 쾌속선 표류…승객 ‘불안’ 外

입력 2006.08.14 (09: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이제 무더위도 막바지에 달한 것 같은데요. 뉴스클릭과 함께 새로운 한 주도 힘차게 출발해 보시죠. 첫소식입니다.

1. 340명 탄 쾌속선 표류…승객 '불안'

승객 340여명을 태운 쾌속 여객선이 바다에서 한 시간동안 표류해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30분쯤 전남 신안군 비금도 서쪽 바다에서 승객과 선원 3백 46명을 싣고 홍도에서 목포로 가던 동양고속 소속 여객선 '골드스타'호가 엔진 고장으로 한 시간 정도 표류했는데요.

고장이 나자 여객선사 측은 다른 배를 보내 승객들을 목포항으로 수송했습니다.

당초 예정보다 2시간 정도 도착이 늦어진 승객들! 여행 일정도 차질을 빚었지만 한시간 동안이나 바다위에서 둥둥 떠나니며 불안에 떨었다고 합니다.

2. 내연녀에 내연녀 남편까지 살해

돈을 노리고 내연녀를 살해한 뒤 암매장 한 피의자가 내연녀의 남편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10일, 자신의 내연녀 43살 김 모씨를 충북 옥천의 한 야산으로 유인해 살해한 42살 조 모씨가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조사 결과 조 씨는 그동안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숨진 김 씨의 남편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내연녀를 살해하기 전인 지난 6월 중순쯤 내연녀의 남편인 70살 강 모씨도 살해했다는 자백에 따라 경찰은 인근 야산에서 사체를 찾아냈다고 합니다.

3. 친일파 재산 환수 이번 주 재개

친일파 재산 환수 작업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됩니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가 18일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가는데요.

반민특위 해체 이후 중단됐던 정부의 친일파 재산 환수 작업도 57년 만에 재개된다고 합니다.

친일반민족행위자가 일제에 협력한 대가로 취득하거나 상속받은 재산은 모두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친일파 후손들도 소송으로 맞서는 등 반발이 거셀것으로 보입니다.

4. '유진룡 전 차관 조사 내용 공개 검토'

'청와대 인사 청탁'을 거절해 경질됐다는 유진룡 전 문화부 차관의 주장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어제 진상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들어갔는데요.

열린우리당에 진상조사위 구성과 청문회 개최도 제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국정 발목잡기식 정치공세를 그만 두라고 반박했는데요.

일단 청와대는 공식대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혹이 커지자 청와대 일각에서는 감찰 조사 내용과 유 전 차관의 답변서 등을 차제에 모두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5. 이스라엘-레바논 오늘 휴전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오늘 휴전에 들어갑니다.

레바논에 이어 이스라엘 정부도 유엔 안보리의 휴전 결의안을 수용했는데요.

따라서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부터 양국은 휴전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휴전을 앞두고 교전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데요.

이스라엘의 공습과 헤즈볼라의 로켓포 공격으로 최소 14명 이상이 숨져, 휴전합의가 무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6. 붐비는 휴게소, 금목걸이 주의!

휴가철 고속도로나 국도의 휴게소를 이용할 때는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사람들로 붐비는 휴게소 화장실인데요.

한 이용객 주위를 여러 명이 둘러쌉니다.

그리고는 시선을 뺏은 뒤 순식간에 금목걸이를 낚아 채 사라지는데요.

56살 윤 모씨 등 7명은 이 같은 수법으로 휴게소 이용객들의 금목걸이만 전문적으로 털어 왔다고 하는데요.

많을 때는 하루 30차례 이상 범행을 했다고 하니, 사람이 많은 휴게소를 들르실 때에는 귀금속 목걸이! 주의하시죠.

7. "전쟁 나면 싸우겠다" 日 청소년 41%, 韓 10%

전쟁이 나면 싸우겠다고 생각하는 우리나라 청소년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한 중 일 세 나라 청소년과 대학생 2천 9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봤는데요.

싸우겠다는 한국 청소년은 10.2%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중국은 14.4%였고, 일본은 무려 41.1%가 싸우겠다고 대답했는데요.

전쟁이 나면 출국하겠다는 대답도 한국 청소년이 훨씬 많았다고 합니다.

그럼 나라는 누가 지키죠?

8. 이승엽 2안타…최다 안타 선두 복귀

일본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안타 2개를 터뜨리며 3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했습니다.

이승엽은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2대 1로 앞선 5회 우익수 앞 안타로 1타점을 뽑고 또 7회에도 안타를 추가했는데요.

볼넷 하나를 추가한 이승엽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이승엽은 129안타로 한신의 시츠와 함께 최다안타 선두에 올랐고, 경기는 요미우리가 히로시마에 11대 6로 이겼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스클릭] 340명 탄 쾌속선 표류…승객 ‘불안’ 外
    • 입력 2006-08-14 08:17:05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이제 무더위도 막바지에 달한 것 같은데요. 뉴스클릭과 함께 새로운 한 주도 힘차게 출발해 보시죠. 첫소식입니다. 1. 340명 탄 쾌속선 표류…승객 '불안' 승객 340여명을 태운 쾌속 여객선이 바다에서 한 시간동안 표류해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30분쯤 전남 신안군 비금도 서쪽 바다에서 승객과 선원 3백 46명을 싣고 홍도에서 목포로 가던 동양고속 소속 여객선 '골드스타'호가 엔진 고장으로 한 시간 정도 표류했는데요. 고장이 나자 여객선사 측은 다른 배를 보내 승객들을 목포항으로 수송했습니다. 당초 예정보다 2시간 정도 도착이 늦어진 승객들! 여행 일정도 차질을 빚었지만 한시간 동안이나 바다위에서 둥둥 떠나니며 불안에 떨었다고 합니다. 2. 내연녀에 내연녀 남편까지 살해 돈을 노리고 내연녀를 살해한 뒤 암매장 한 피의자가 내연녀의 남편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10일, 자신의 내연녀 43살 김 모씨를 충북 옥천의 한 야산으로 유인해 살해한 42살 조 모씨가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조사 결과 조 씨는 그동안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숨진 김 씨의 남편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내연녀를 살해하기 전인 지난 6월 중순쯤 내연녀의 남편인 70살 강 모씨도 살해했다는 자백에 따라 경찰은 인근 야산에서 사체를 찾아냈다고 합니다. 3. 친일파 재산 환수 이번 주 재개 친일파 재산 환수 작업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됩니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가 18일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가는데요. 반민특위 해체 이후 중단됐던 정부의 친일파 재산 환수 작업도 57년 만에 재개된다고 합니다. 친일반민족행위자가 일제에 협력한 대가로 취득하거나 상속받은 재산은 모두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친일파 후손들도 소송으로 맞서는 등 반발이 거셀것으로 보입니다. 4. '유진룡 전 차관 조사 내용 공개 검토' '청와대 인사 청탁'을 거절해 경질됐다는 유진룡 전 문화부 차관의 주장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어제 진상조사단을 꾸려 조사에 들어갔는데요. 열린우리당에 진상조사위 구성과 청문회 개최도 제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국정 발목잡기식 정치공세를 그만 두라고 반박했는데요. 일단 청와대는 공식대응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혹이 커지자 청와대 일각에서는 감찰 조사 내용과 유 전 차관의 답변서 등을 차제에 모두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5. 이스라엘-레바논 오늘 휴전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오늘 휴전에 들어갑니다. 레바논에 이어 이스라엘 정부도 유엔 안보리의 휴전 결의안을 수용했는데요. 따라서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부터 양국은 휴전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휴전을 앞두고 교전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데요. 이스라엘의 공습과 헤즈볼라의 로켓포 공격으로 최소 14명 이상이 숨져, 휴전합의가 무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6. 붐비는 휴게소, 금목걸이 주의! 휴가철 고속도로나 국도의 휴게소를 이용할 때는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사람들로 붐비는 휴게소 화장실인데요. 한 이용객 주위를 여러 명이 둘러쌉니다. 그리고는 시선을 뺏은 뒤 순식간에 금목걸이를 낚아 채 사라지는데요. 56살 윤 모씨 등 7명은 이 같은 수법으로 휴게소 이용객들의 금목걸이만 전문적으로 털어 왔다고 하는데요. 많을 때는 하루 30차례 이상 범행을 했다고 하니, 사람이 많은 휴게소를 들르실 때에는 귀금속 목걸이! 주의하시죠. 7. "전쟁 나면 싸우겠다" 日 청소년 41%, 韓 10% 전쟁이 나면 싸우겠다고 생각하는 우리나라 청소년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한 중 일 세 나라 청소년과 대학생 2천 9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봤는데요. 싸우겠다는 한국 청소년은 10.2%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중국은 14.4%였고, 일본은 무려 41.1%가 싸우겠다고 대답했는데요. 전쟁이 나면 출국하겠다는 대답도 한국 청소년이 훨씬 많았다고 합니다. 그럼 나라는 누가 지키죠? 8. 이승엽 2안타…최다 안타 선두 복귀 일본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안타 2개를 터뜨리며 3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했습니다. 이승엽은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2대 1로 앞선 5회 우익수 앞 안타로 1타점을 뽑고 또 7회에도 안타를 추가했는데요. 볼넷 하나를 추가한 이승엽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이승엽은 129안타로 한신의 시츠와 함께 최다안타 선두에 올랐고, 경기는 요미우리가 히로시마에 11대 6로 이겼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클릭 윤수영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