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원룸에서 불이나 안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피서철을 맞아 소방시설도 갖추지 않은 오피스텔이나 원룸이 공공연히 숙박영업을 하고 있어 대형화재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공웅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룸 안에 있던 물건들이 형체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어제 새벽 4시쯤 2층 원룸 거실에서 일어난 불은 원룸 내부와 3층 베란다까지 태웠습니다.
이 방에 묵고 있던 사람들은 대구에서 부산으로 피서를 온 17살 이모 군 등 6명입니다.
이군 등은 숙박업을 할 수 없는 이 원룸에서 14만 원을 주고 2박 3일 동안 묵었습니다.
원룸과 오피스텔 등에서 숙박업을 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지만 이 원룸은 9개 방 중 3개 방을 비워놓고 손님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름철 피서객들이 몰리는 해운대와 광안리 등에는 이런 식으로 불법 숙방영업을 하는 원룸과 오피스텔 등이 많습니다.
원룸과 오피스텔은 숙박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스프링클러나 간이완강기 등 소방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아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그런데도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부산 수영구청 관계자: "자기 빈방 가지고 청소비 받고 빨래비 받고 이런 건 별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불법 숙박영업에 대한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사이 오피스텔이나 원룸 입주민은 물론 이웃 주민들까지 대형화재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원룸에서 불이나 안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피서철을 맞아 소방시설도 갖추지 않은 오피스텔이나 원룸이 공공연히 숙박영업을 하고 있어 대형화재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공웅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룸 안에 있던 물건들이 형체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어제 새벽 4시쯤 2층 원룸 거실에서 일어난 불은 원룸 내부와 3층 베란다까지 태웠습니다.
이 방에 묵고 있던 사람들은 대구에서 부산으로 피서를 온 17살 이모 군 등 6명입니다.
이군 등은 숙박업을 할 수 없는 이 원룸에서 14만 원을 주고 2박 3일 동안 묵었습니다.
원룸과 오피스텔 등에서 숙박업을 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지만 이 원룸은 9개 방 중 3개 방을 비워놓고 손님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름철 피서객들이 몰리는 해운대와 광안리 등에는 이런 식으로 불법 숙방영업을 하는 원룸과 오피스텔 등이 많습니다.
원룸과 오피스텔은 숙박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스프링클러나 간이완강기 등 소방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아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그런데도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부산 수영구청 관계자: "자기 빈방 가지고 청소비 받고 빨래비 받고 이런 건 별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불법 숙박영업에 대한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사이 오피스텔이나 원룸 입주민은 물론 이웃 주민들까지 대형화재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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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서철…화재 무방비 원룸
-
- 입력 2006-08-15 07:15:30
![](/newsimage2/200608/20060815/1203877.jpg)
<앵커 멘트>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원룸에서 불이나 안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피서철을 맞아 소방시설도 갖추지 않은 오피스텔이나 원룸이 공공연히 숙박영업을 하고 있어 대형화재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공웅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룸 안에 있던 물건들이 형체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어제 새벽 4시쯤 2층 원룸 거실에서 일어난 불은 원룸 내부와 3층 베란다까지 태웠습니다.
이 방에 묵고 있던 사람들은 대구에서 부산으로 피서를 온 17살 이모 군 등 6명입니다.
이군 등은 숙박업을 할 수 없는 이 원룸에서 14만 원을 주고 2박 3일 동안 묵었습니다.
원룸과 오피스텔 등에서 숙박업을 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지만 이 원룸은 9개 방 중 3개 방을 비워놓고 손님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름철 피서객들이 몰리는 해운대와 광안리 등에는 이런 식으로 불법 숙방영업을 하는 원룸과 오피스텔 등이 많습니다.
원룸과 오피스텔은 숙박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스프링클러나 간이완강기 등 소방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아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그런데도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부산 수영구청 관계자: "자기 빈방 가지고 청소비 받고 빨래비 받고 이런 건 별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불법 숙박영업에 대한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사이 오피스텔이나 원룸 입주민은 물론 이웃 주민들까지 대형화재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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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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