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투 쓴 김남일 ‘새 리더로 주목’

입력 2006.08.17 (22:14) 수정 2006.08.1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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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전은 김남일의 주장 데뷔전이기도 했는데요, 김남일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팀 승리를 이끌며 향후 주장감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투를 쓰면 사람이 달라진다더니, 주장이 된 김남일이 바빠졌습니다.

부상 선수 챙기랴, 심판에게 항의하랴. 여기에 안정환의 선제골을 돕기까지 한 김남일은 무난히 주장 데뷔전을 치렀지만 아직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인터뷰> 김남일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 "(주장에 대한 책임감이)무겁죠, 선수들 모두 잘 해줘서 이긴 것 같다."

이운재로부터 주장 팔띠를 잠시 물려받았지만 김남일은 향후 주장감으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경기장에서 감독의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선수들을 챙기는 것이 주장의 역할인 만큼 필드플레이어인 김남일은 또 다른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조국 (축구국가대표팀) : "경험도 많은 선수고 리더십이 넘친다."

또 과거엔 홍명보, 김태영 등 최고참급들이 주장을 했던 것과는 달리 김남일은 현재 나이순으로 5번째입니다.

유난히 많은 젊은 선수들을 이해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위치에 선 김남일.

새로운 카리스마를 갖춘 리더로 베어벡호의 정신적인 버팀목 역할을 하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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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투 쓴 김남일 ‘새 리더로 주목’
    • 입력 2006-08-17 21:46:06
    • 수정2006-08-17 22: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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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전은 김남일의 주장 데뷔전이기도 했는데요, 김남일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팀 승리를 이끌며 향후 주장감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투를 쓰면 사람이 달라진다더니, 주장이 된 김남일이 바빠졌습니다. 부상 선수 챙기랴, 심판에게 항의하랴. 여기에 안정환의 선제골을 돕기까지 한 김남일은 무난히 주장 데뷔전을 치렀지만 아직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인터뷰> 김남일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 "(주장에 대한 책임감이)무겁죠, 선수들 모두 잘 해줘서 이긴 것 같다." 이운재로부터 주장 팔띠를 잠시 물려받았지만 김남일은 향후 주장감으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경기장에서 감독의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선수들을 챙기는 것이 주장의 역할인 만큼 필드플레이어인 김남일은 또 다른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조국 (축구국가대표팀) : "경험도 많은 선수고 리더십이 넘친다." 또 과거엔 홍명보, 김태영 등 최고참급들이 주장을 했던 것과는 달리 김남일은 현재 나이순으로 5번째입니다. 유난히 많은 젊은 선수들을 이해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위치에 선 김남일. 새로운 카리스마를 갖춘 리더로 베어벡호의 정신적인 버팀목 역할을 하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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