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따라잡기] ‘불륜’ 또 다른 비극의 시작

입력 2006.08.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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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우자를 감쪽같이 속이고 저지른 불륜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화를 불러오고 말았습니다.

최근에도 이런 사건이 있었는데요.

바람을 피웠다는 이유로 남편과 별거를 당한 한 여성이, 자신의 내연남이 또 다른 여성을 사귀자 이 남자를 살해한 혐의로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불륜이 불러온 끔찍한 사건의 전말을 정지주 기자와 알아봅니다.

옛말에 바람을 피우다 패가망신한다는 말도 있는데, 결국 배신이 또 다른 배신을 불러 온 건가요?

<리포트>

네, 가정이 파탄날 것을 알면서도 시작한 불륜, 시작은 행복하리라 생각하겠지만 가족들까지 등진 선택이 행복할 수만은 없을 텐데요.

처음에야 서로에게 빠져 보이는게 없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경제적인 여건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불륜도 결국 또 다른 비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 함께 보시죠.

경기도 평택의 한 도로. 지난 8일 밤, 이곳에서 웬 승용차 한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이를 발견한 인근 공장의 경비원은 사고인가 하고 다가갔다가 깜짝 놀랐는데요.

<인터뷰> 사건 현장 신고자 : "순찰 돌다보니, 차에 불길이 치솟더라고요. 일단 신고하고 뛰어가니 퍽 하면서 (불길이) 올라가더라고요. (차) 안에 들여다보니 사람이 죽어서 엎드려 있고, 불은 계속 치솟고..."

머리에 둔기를 맞고 숨져있던 남자.

경찰 조사 결과 그는 버스 운전을 하는 46 살 이 모씨로 밝혀졌습니다.

피해자 주변을 탐문 수사하던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역시 버스운전을 하는 홍 모 여인을 지목했습니다.

그녀는 이 씨와 내연관계에 있던 여성이었는데요.

<인터뷰> 박준열 경장(경기평택경찰서) : "피의자가 자기는 마지막 차를 운행을 했다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탐문수사를 하다, 나중에 버스를 운행한 것을 목격한 사람이 없었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 추궁을 하고, 또 피의자 집에 가니까 쓰레기통에 다이어리를 버렸더라고요."

경찰의 추궁에 결국 범행을 자백한 홍씨.

그녀는 왜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것일까요?

홍 씨가 숨진 이 씨를 알게 된 것은 3년 전이었습니다.

홍씨는, 처음엔 열 살 연하인 이 씨의 딱한 사정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홍 모 씨(피의자) : "이 사람이 터미널에 정차하고 있을 때 음료수를 하나씩 주고 가더라고요. 그래서 만나게 됐는데, 사정을 알아보니까 세탁기, 냉장고, 아무것도 없이 진짜 밑바닥 생활을 하더라고요. 애들 가르치면서, 마누라도 없고..."

홍 씨도 20여년 동안 버스 운전 등 온갖 궂은 일을 하며 월셋방에서 살다가 겨우 자기집을 장만했을 정도로 넉넉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이씨를 돕고 싶다는 생각에 그동안 한푼 두푼 쥐어준 돈이 2천여만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홍 모 씨(피의자) : "애들 수업료까지 다 제 월급타서 다 도와줬어요. 다 도 와주고...냉장고니 뭐니 이런 거 다 해주고... 3년 동안 나는 양말 한 짝도 안 사 신었어요. 한 가정 일으킨다고 도와주다 보니까... 내가 바보죠."

그러다 남편에게 이런 사실이 들통나면서 홍씨는 별거를 하게 됐다고 합니다.

가정까지 파탄날 위기에 몰리며, 이씨에게 헌신했던 홍씨.

그런데 어느 날, 홍 씨는 이 씨가 만나는 여자가 자신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인터뷰> 홍 모 씨(피의자) : "(이 사람이) 마누라 제쳐 두고 계속 남의 유부녀들을 몇 십 명인지도 모르겠어요. 만나고 다니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남의 가정 그렇게 유부녀들 만나고 다니면, 남의 가정 파탄내고 그러면 너도 자식 키우는 데 너 자식 이 어떻게 될 줄 알고 그렇게 하느냐..."

그후 이씨가 연락까지 피하자 홍 씨의 배신감은 극에 달했고, 결국 사건 당일 홍 씨는 이 씨에게 줄 것이 있다며 불러내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는데요.

<인터뷰> 홍 모 씨(피의자) : "나는 이런 사람이 사회에 계속 남아서 남의 가정을 파탄 낸다고 생각을 했어요. (지금 후회안하세요?) 지금은 후회스러워요. (어떤 점?) 내가 이것 밖에 안 되는 인간인가 싶어서..."

주위에선 열심히 사는 억척 아줌마로 통했던 홍 씨. 주변사람들은 그녀가 작은 범죄라도 저지를 만한 사람이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마을버스 관계자 : "평상시에 주변 사람들이랑 나쁜 감정으로 지낸 건 없었다고 봐요. 자기가 다 베풀고... 우리도 거짓말인 줄 알고 있어요. 진짜라고 생각을 안하고 있었어요. (피의자를) 아는 사람은 안 믿어요."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배신감에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 만 홍 씨.

그녀는, 그저 뒤늦게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했습니다.

<인터뷰> 홍 모 씨(피의자) : "다 미안하죠. 내 귀한 자식들을... 나는 오로지 자식만을 위해서 살다시피 했는데... 죽을 만큼 미안해요."

그런가하면, 대전에서는, 한 부부가, 한 남자에게 모두 살해된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범인은 부인이 사귀어오던 내연남 최 모씨였는데요.

사건은 지난 5월, 한 성인 오락실에서 부인 박 모씨와 최씨가 우연히 알게 돼 가까 와지면서 시작됐습니다.

어느 날, 박 씨는 남편에게 이런 사실을 들켰는데요.

<인터뷰> 이송기 경사(대전동부경찰서) : "여자가 남자를 만나기 위해서 남편을 속 이고 나와서 만나고 들어갔는데. 즉석사진을 찍었던 걸 들킨 거예요."

남편이 내연남 최 씨를 고소하겠다고 나오자, 부인 박 씨는 가정으로 돌아갈 생각 대신에, 최 씨를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로 끌어들였다는데요.

<인터뷰> 이송기 경사(대전동부경찰서) : "아침에 내가 문열어주면 오빠가 들어와서 죽여라. 아침에 한 9시쯤에 가서 열어주고 들어가서 서로 멱살 잡고 업어치기하고, 업어치기 하고 나서 목을 졸랐어요."

그 후, 시작된 둘의 동거생활.

그러나 행복할 수는 없었다는데요.

변변한 직업이 없던 최씨는 박씨와 금전적인 문제로 잦은 갈등을 빚게 됐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송기 경사(대전동부경찰서) : "남편을 죽인 다음에 이 남자가 갈등을 많 이 느꼈나 봐요. 여자하고... 왜냐하면 생활 방식이 틀리잖아요. 그 동안 생활했던 것 하고... 여자는 남편이 벌어다 준 돈으로 생활했고, 내연남은 뚜렷한 돈을 벌어 오는 것도 아니고... 자꾸 자기를 못살게 구는 거예요."

그러다 둘은 새 사업을 해보자면서 화장품 가게를 처분했다는데요.

그 때 천 6백만원이 생기자 돈도 탐이 나고, 갈등도 있었던 내연남 최 씨는 박씨까지 야산으로 유인해 숨지게 하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이송기 경사(대전동부경찰서) : "서로 같이 살기로 했으니까 그러면 좋다 우리 아버지 산소에 가서 절하고 결혼하자. 그 다음에 차를 타고 유인했어요. 아버 지 산소로... (산에) 올라가서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여자를 밀어서 넘어뜨렸어요. 그때 끌어당겨 목을 조른 다음 암매장한 건데..."

이런 내막을 전혀 몰랐던 이웃들은, 이런 끔찍한 일이 동네에서 일어난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인터뷰> 동네 주민 : "그 여자 사건보다도 그 남자 때문에 더 놀랐어요. 동네에서...그런데 어떻게 하다 사람을 죽였냐고 다 놀랐어요."

잘못된 이들의 만남은 한 부부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또 다른 남자는 살인범으로 만들고 만 것인데요.가정까지 등질 각오를 하고 시작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 배신이 배신으로 이어지고, 결국은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끔찍한 사건이었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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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따라잡기] ‘불륜’ 또 다른 비극의 시작
    • 입력 2006-08-18 08: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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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우자를 감쪽같이 속이고 저지른 불륜이 결국 돌이킬 수 없는 화를 불러오고 말았습니다. 최근에도 이런 사건이 있었는데요. 바람을 피웠다는 이유로 남편과 별거를 당한 한 여성이, 자신의 내연남이 또 다른 여성을 사귀자 이 남자를 살해한 혐의로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불륜이 불러온 끔찍한 사건의 전말을 정지주 기자와 알아봅니다. 옛말에 바람을 피우다 패가망신한다는 말도 있는데, 결국 배신이 또 다른 배신을 불러 온 건가요? <리포트> 네, 가정이 파탄날 것을 알면서도 시작한 불륜, 시작은 행복하리라 생각하겠지만 가족들까지 등진 선택이 행복할 수만은 없을 텐데요. 처음에야 서로에게 빠져 보이는게 없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경제적인 여건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불륜도 결국 또 다른 비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 함께 보시죠. 경기도 평택의 한 도로. 지난 8일 밤, 이곳에서 웬 승용차 한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이를 발견한 인근 공장의 경비원은 사고인가 하고 다가갔다가 깜짝 놀랐는데요. <인터뷰> 사건 현장 신고자 : "순찰 돌다보니, 차에 불길이 치솟더라고요. 일단 신고하고 뛰어가니 퍽 하면서 (불길이) 올라가더라고요. (차) 안에 들여다보니 사람이 죽어서 엎드려 있고, 불은 계속 치솟고..." 머리에 둔기를 맞고 숨져있던 남자. 경찰 조사 결과 그는 버스 운전을 하는 46 살 이 모씨로 밝혀졌습니다. 피해자 주변을 탐문 수사하던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역시 버스운전을 하는 홍 모 여인을 지목했습니다. 그녀는 이 씨와 내연관계에 있던 여성이었는데요. <인터뷰> 박준열 경장(경기평택경찰서) : "피의자가 자기는 마지막 차를 운행을 했다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탐문수사를 하다, 나중에 버스를 운행한 것을 목격한 사람이 없었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 추궁을 하고, 또 피의자 집에 가니까 쓰레기통에 다이어리를 버렸더라고요." 경찰의 추궁에 결국 범행을 자백한 홍씨. 그녀는 왜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것일까요? 홍 씨가 숨진 이 씨를 알게 된 것은 3년 전이었습니다. 홍씨는, 처음엔 열 살 연하인 이 씨의 딱한 사정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홍 모 씨(피의자) : "이 사람이 터미널에 정차하고 있을 때 음료수를 하나씩 주고 가더라고요. 그래서 만나게 됐는데, 사정을 알아보니까 세탁기, 냉장고, 아무것도 없이 진짜 밑바닥 생활을 하더라고요. 애들 가르치면서, 마누라도 없고..." 홍 씨도 20여년 동안 버스 운전 등 온갖 궂은 일을 하며 월셋방에서 살다가 겨우 자기집을 장만했을 정도로 넉넉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이씨를 돕고 싶다는 생각에 그동안 한푼 두푼 쥐어준 돈이 2천여만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홍 모 씨(피의자) : "애들 수업료까지 다 제 월급타서 다 도와줬어요. 다 도 와주고...냉장고니 뭐니 이런 거 다 해주고... 3년 동안 나는 양말 한 짝도 안 사 신었어요. 한 가정 일으킨다고 도와주다 보니까... 내가 바보죠." 그러다 남편에게 이런 사실이 들통나면서 홍씨는 별거를 하게 됐다고 합니다. 가정까지 파탄날 위기에 몰리며, 이씨에게 헌신했던 홍씨. 그런데 어느 날, 홍 씨는 이 씨가 만나는 여자가 자신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인터뷰> 홍 모 씨(피의자) : "(이 사람이) 마누라 제쳐 두고 계속 남의 유부녀들을 몇 십 명인지도 모르겠어요. 만나고 다니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남의 가정 그렇게 유부녀들 만나고 다니면, 남의 가정 파탄내고 그러면 너도 자식 키우는 데 너 자식 이 어떻게 될 줄 알고 그렇게 하느냐..." 그후 이씨가 연락까지 피하자 홍 씨의 배신감은 극에 달했고, 결국 사건 당일 홍 씨는 이 씨에게 줄 것이 있다며 불러내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는데요. <인터뷰> 홍 모 씨(피의자) : "나는 이런 사람이 사회에 계속 남아서 남의 가정을 파탄 낸다고 생각을 했어요. (지금 후회안하세요?) 지금은 후회스러워요. (어떤 점?) 내가 이것 밖에 안 되는 인간인가 싶어서..." 주위에선 열심히 사는 억척 아줌마로 통했던 홍 씨. 주변사람들은 그녀가 작은 범죄라도 저지를 만한 사람이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마을버스 관계자 : "평상시에 주변 사람들이랑 나쁜 감정으로 지낸 건 없었다고 봐요. 자기가 다 베풀고... 우리도 거짓말인 줄 알고 있어요. 진짜라고 생각을 안하고 있었어요. (피의자를) 아는 사람은 안 믿어요."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배신감에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 만 홍 씨. 그녀는, 그저 뒤늦게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했습니다. <인터뷰> 홍 모 씨(피의자) : "다 미안하죠. 내 귀한 자식들을... 나는 오로지 자식만을 위해서 살다시피 했는데... 죽을 만큼 미안해요." 그런가하면, 대전에서는, 한 부부가, 한 남자에게 모두 살해된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범인은 부인이 사귀어오던 내연남 최 모씨였는데요. 사건은 지난 5월, 한 성인 오락실에서 부인 박 모씨와 최씨가 우연히 알게 돼 가까 와지면서 시작됐습니다. 어느 날, 박 씨는 남편에게 이런 사실을 들켰는데요. <인터뷰> 이송기 경사(대전동부경찰서) : "여자가 남자를 만나기 위해서 남편을 속 이고 나와서 만나고 들어갔는데. 즉석사진을 찍었던 걸 들킨 거예요." 남편이 내연남 최 씨를 고소하겠다고 나오자, 부인 박 씨는 가정으로 돌아갈 생각 대신에, 최 씨를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로 끌어들였다는데요. <인터뷰> 이송기 경사(대전동부경찰서) : "아침에 내가 문열어주면 오빠가 들어와서 죽여라. 아침에 한 9시쯤에 가서 열어주고 들어가서 서로 멱살 잡고 업어치기하고, 업어치기 하고 나서 목을 졸랐어요." 그 후, 시작된 둘의 동거생활. 그러나 행복할 수는 없었다는데요. 변변한 직업이 없던 최씨는 박씨와 금전적인 문제로 잦은 갈등을 빚게 됐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송기 경사(대전동부경찰서) : "남편을 죽인 다음에 이 남자가 갈등을 많 이 느꼈나 봐요. 여자하고... 왜냐하면 생활 방식이 틀리잖아요. 그 동안 생활했던 것 하고... 여자는 남편이 벌어다 준 돈으로 생활했고, 내연남은 뚜렷한 돈을 벌어 오는 것도 아니고... 자꾸 자기를 못살게 구는 거예요." 그러다 둘은 새 사업을 해보자면서 화장품 가게를 처분했다는데요. 그 때 천 6백만원이 생기자 돈도 탐이 나고, 갈등도 있었던 내연남 최 씨는 박씨까지 야산으로 유인해 숨지게 하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이송기 경사(대전동부경찰서) : "서로 같이 살기로 했으니까 그러면 좋다 우리 아버지 산소에 가서 절하고 결혼하자. 그 다음에 차를 타고 유인했어요. 아버 지 산소로... (산에) 올라가서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여자를 밀어서 넘어뜨렸어요. 그때 끌어당겨 목을 조른 다음 암매장한 건데..." 이런 내막을 전혀 몰랐던 이웃들은, 이런 끔찍한 일이 동네에서 일어난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인터뷰> 동네 주민 : "그 여자 사건보다도 그 남자 때문에 더 놀랐어요. 동네에서...그런데 어떻게 하다 사람을 죽였냐고 다 놀랐어요." 잘못된 이들의 만남은 한 부부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또 다른 남자는 살인범으로 만들고 만 것인데요.가정까지 등질 각오를 하고 시작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 배신이 배신으로 이어지고, 결국은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끔찍한 사건이었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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