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레바논에 한국군 파병 검토

입력 2006.08.18 (22:12) 수정 2006.08.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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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휴전이 선포된 레바논에 평화유지군으로 우리군을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전이 선포됐지만 여전히 전운이 감도는 레바논에 우리 군을 파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있다고 정부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휴전 결의가 발효된 뒤 레바논에 평화유지군을 만 5천명으로 증강하는 유엔 결의안이 채택됨에따라 유엔이 우리 정부에 파병을 요청한데 따른 것입니다.

이와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파병 규모와 시기등은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정부 당국자는 파병이 결정되더라도 재건 및 치안을 담당하는 평화유지군으로 가는 만큼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 부대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또 비용은 전적으로 유엔이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병안은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 만큼 다음달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파병여부가 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동티모르와 그루지아 그리고 인도와 파키스탄 분쟁지역인 카슈미르, 서부 사하라 등 5곳에서 우리군이 UN평화유지군으로 참여하고있습니다.

정부는 레바논 휴전 결의안이 채택된 직후 레바논에 1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제공하기로 한 가운데, 인도적 지원과 복구 사업을 위한 국제사회의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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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레바논에 한국군 파병 검토
    • 입력 2006-08-18 21:12:07
    • 수정2006-08-18 22: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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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휴전이 선포된 레바논에 평화유지군으로 우리군을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전이 선포됐지만 여전히 전운이 감도는 레바논에 우리 군을 파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있다고 정부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휴전 결의가 발효된 뒤 레바논에 평화유지군을 만 5천명으로 증강하는 유엔 결의안이 채택됨에따라 유엔이 우리 정부에 파병을 요청한데 따른 것입니다. 이와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파병 규모와 시기등은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정부 당국자는 파병이 결정되더라도 재건 및 치안을 담당하는 평화유지군으로 가는 만큼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 부대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또 비용은 전적으로 유엔이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병안은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 만큼 다음달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파병여부가 절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동티모르와 그루지아 그리고 인도와 파키스탄 분쟁지역인 카슈미르, 서부 사하라 등 5곳에서 우리군이 UN평화유지군으로 참여하고있습니다. 정부는 레바논 휴전 결의안이 채택된 직후 레바논에 1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제공하기로 한 가운데, 인도적 지원과 복구 사업을 위한 국제사회의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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