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아동발달 지원 계좌 도입

입력 2006.08.22 (08:14) 수정 2006.08.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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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부터 소년소녀가장 등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학비지원금이 월 3만원씩 적립됩니다.

또 16살과 40살, 66살의 전국민에게 무료 건강검진이 실시됩니다.

정부가 발표한 아동과 건강 등 사회투자 정책을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여름 방학이지만 학원 대신 지역아동센터에 모여 공부를 하는 저소득층 아동들...

빈곤으로 인한 결식이나 학습 부진도 문제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기 어렵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인터뷰>음영경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사회복지사): " 미래에 대한 투자가 거의 없으니까 희망도 없다는 게 가장 안타깝죠."

이에 따라 정부는 소년소녀가장 등 보호가 필요한 아동 3만7천 명에게 18살까지 월 3만원씩을 적립해주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적립된 돈은 학자금이나 창업지원금 등으로 18살 이후에 사용하도록 제한합니다.

<인터뷰>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빈곤세습의 고리를 끊고, 인적 자본을 축적함으로써 이 어린이들이 장래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내년부터 생애 전환기 전국민에게 맞춤형 건강진단을 무료 실시합니다.

암검진 등 기본검진 외에 40살 국민에게는 B형 간염 검사가, 66살에게는 치매와 골다공증 등 노인성 질환 검사가 실시됩니다.

특히 16살 청소년들에게는 정신 건강진단과 상담을 실시합니다.

<인터뷰>이호준 (한국청소년상담원 상담원): "청소년기가 일찍 시작되기 때문에 정신건강 진단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정부는 이밖에 저소득 임산부와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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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부터 아동발달 지원 계좌 도입
    • 입력 2006-08-22 07:37:21
    • 수정2006-08-22 08: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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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부터 소년소녀가장 등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학비지원금이 월 3만원씩 적립됩니다. 또 16살과 40살, 66살의 전국민에게 무료 건강검진이 실시됩니다. 정부가 발표한 아동과 건강 등 사회투자 정책을 김세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여름 방학이지만 학원 대신 지역아동센터에 모여 공부를 하는 저소득층 아동들... 빈곤으로 인한 결식이나 학습 부진도 문제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기 어렵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인터뷰>음영경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사회복지사): " 미래에 대한 투자가 거의 없으니까 희망도 없다는 게 가장 안타깝죠." 이에 따라 정부는 소년소녀가장 등 보호가 필요한 아동 3만7천 명에게 18살까지 월 3만원씩을 적립해주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적립된 돈은 학자금이나 창업지원금 등으로 18살 이후에 사용하도록 제한합니다. <인터뷰>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빈곤세습의 고리를 끊고, 인적 자본을 축적함으로써 이 어린이들이 장래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내년부터 생애 전환기 전국민에게 맞춤형 건강진단을 무료 실시합니다. 암검진 등 기본검진 외에 40살 국민에게는 B형 간염 검사가, 66살에게는 치매와 골다공증 등 노인성 질환 검사가 실시됩니다. 특히 16살 청소년들에게는 정신 건강진단과 상담을 실시합니다. <인터뷰>이호준 (한국청소년상담원 상담원): "청소년기가 일찍 시작되기 때문에 정신건강 진단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정부는 이밖에 저소득 임산부와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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