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의 한 성인 콜라텍에서 대낮에 압사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불이 난 줄 알고 수백명이 출입문으로 몰리면서 벌어진 참사였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성인 콜라텍에서 대피 소동이 벌어진 시각은 오늘 오후 4시 10분쯤.
50대에서 70대까지 노장년층 5백여 명이 270여 평의 실내를 가득 메운 채 춤을 즐기던 중이었습니다.
순간 내부 장식 조명에서 불꽃이 튀자, 누군가 불이 났다고 외쳤고 사람들이 한꺼번에 출구로 몰리면서 밀고, 쓰러지는 아수라장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곽용대(목격자): "저쪽에서 어떤 놈들이 불이야 그러니까 우리들은 사람이 몰려 나오길래 나도 나왔는데 앞에서 쓰러져 버렸어요. 사람이 못 나가고 막 뒤에서 미니까 쓰러져 버렸어"
이 과정에서 6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여자 노인 한 명이 숨지고, 72살 이모 씨 등 11명이 다쳤습니다.
입장료 천 원이면 부담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대낮임에도 이 성인 콜라텍은 만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손님 수에 비해 출입구가 턱없이 좁아 피해가 커졌습니다.
<녹취> 부상자: "깔렸는데 글쎄 사람들이 올라타 가지고 짓밟고, 수십 명이 여기 올라타고, 죽는 거지 그냥..."
이에 앞서 오후 1시쯤에는 서울 제기동의 한 캬바레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소방서에 걸려와 손님 등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서울의 한 성인 콜라텍에서 대낮에 압사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불이 난 줄 알고 수백명이 출입문으로 몰리면서 벌어진 참사였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성인 콜라텍에서 대피 소동이 벌어진 시각은 오늘 오후 4시 10분쯤.
50대에서 70대까지 노장년층 5백여 명이 270여 평의 실내를 가득 메운 채 춤을 즐기던 중이었습니다.
순간 내부 장식 조명에서 불꽃이 튀자, 누군가 불이 났다고 외쳤고 사람들이 한꺼번에 출구로 몰리면서 밀고, 쓰러지는 아수라장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곽용대(목격자): "저쪽에서 어떤 놈들이 불이야 그러니까 우리들은 사람이 몰려 나오길래 나도 나왔는데 앞에서 쓰러져 버렸어요. 사람이 못 나가고 막 뒤에서 미니까 쓰러져 버렸어"
이 과정에서 6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여자 노인 한 명이 숨지고, 72살 이모 씨 등 11명이 다쳤습니다.
입장료 천 원이면 부담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대낮임에도 이 성인 콜라텍은 만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손님 수에 비해 출입구가 턱없이 좁아 피해가 커졌습니다.
<녹취> 부상자: "깔렸는데 글쎄 사람들이 올라타 가지고 짓밟고, 수십 명이 여기 올라타고, 죽는 거지 그냥..."
이에 앞서 오후 1시쯤에는 서울 제기동의 한 캬바레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소방서에 걸려와 손님 등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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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라텍 화재오인 대피…1명 사망·10여명 부상
-
- 입력 2006-08-27 21:05:43
<앵커 멘트>
서울의 한 성인 콜라텍에서 대낮에 압사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불이 난 줄 알고 수백명이 출입문으로 몰리면서 벌어진 참사였습니다.
심연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성인 콜라텍에서 대피 소동이 벌어진 시각은 오늘 오후 4시 10분쯤.
50대에서 70대까지 노장년층 5백여 명이 270여 평의 실내를 가득 메운 채 춤을 즐기던 중이었습니다.
순간 내부 장식 조명에서 불꽃이 튀자, 누군가 불이 났다고 외쳤고 사람들이 한꺼번에 출구로 몰리면서 밀고, 쓰러지는 아수라장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곽용대(목격자): "저쪽에서 어떤 놈들이 불이야 그러니까 우리들은 사람이 몰려 나오길래 나도 나왔는데 앞에서 쓰러져 버렸어요. 사람이 못 나가고 막 뒤에서 미니까 쓰러져 버렸어"
이 과정에서 6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여자 노인 한 명이 숨지고, 72살 이모 씨 등 11명이 다쳤습니다.
입장료 천 원이면 부담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대낮임에도 이 성인 콜라텍은 만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손님 수에 비해 출입구가 턱없이 좁아 피해가 커졌습니다.
<녹취> 부상자: "깔렸는데 글쎄 사람들이 올라타 가지고 짓밟고, 수십 명이 여기 올라타고, 죽는 거지 그냥..."
이에 앞서 오후 1시쯤에는 서울 제기동의 한 캬바레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소방서에 걸려와 손님 등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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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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