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2차 분양 내일부터 청약 시작

<앵커 멘트>

중.대형 평형 위주의 판교신도시 2차 분양분에 대한 청약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강도높은 투기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판교신도시 2차 분양이 내일 특별공급 대상자를 시작으로 보름여 간의 청약에 들어갑니다.

이번에 분양되는 주택은 전용 25.7평이 천7백여 가구, 25.7평 초과 중대형이 6천7백여 가구로, 이 가운데 30%는 성남시민에게 우선 배정됩니다.

청약저축 가입자가 대상인 전용 25.7평 이하 주택은 모레 31일부터 저축납입액과 횟수에 따라 청약을 접수합니다.

25.7평 초과 주택은 다음달 4일 청약예금 서울 1순위자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지역별로 접수하기 때문에 자신의 청약 날짜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지난 3월때와 마찬가지로 인터넷 청약이 원칙이며, 청약저축 가입자는 주공 홈페이지에서, 예금 가입자는 통장 가입은행 홈페이지에서 각각 신청해야 합니다.

다만 노약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사람에 한해 제한적으로 창구접수가 허용됩니다.

투기를 차단하기 위한 세무대책도 본격화됩니다.

국세청은 청약통장 가입은행과 주공 현지 창구 주변에서 불법거래나 투기를 조장하는 행위를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당첨된 계약자에 대해서는 자금 출처를 분석하고 중도금이나 잔금을 납부할 때 본인 자금으로 불입했는지 등을 조기에 검증할 계획입니다.

판교신도시 2차 분양 당첨자는 오는 10월 12일 일괄 발표됩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