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비리’ 업체 6곳 압축 수사

입력 2006.08.2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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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품권 업체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의혹이 강한 6개 업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관계 로비의혹의 핵심으로 떠오른 안다미로 대표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한 곳은 상품권 발행업체인 안다미로 김 모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 등입니다.

안다미로 김 대표는 지난 2004년 상품권 인증제 도입당시 상품권 업체를 지정하는 게임산업개발원의 이사를 지냈습니다.

<녹취> '안다미로' 직원: "(검찰이) 통장이랑 서류 같은 것 갖고 가셨는데요. 통장 가져간 것도 여기 일반 경비 같은 것에 관련된 거 갖고 가신거고..."

안다미로 김 대표가 상품권 지정제 도입과 업체 선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업체들로부터 20억원을 조성해 정관계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핵심 수사 대상입니다.

또 안다미로가 서울보증보험에서 지급보증을 서기 전에 상품권 발행업체로 지정된 경위 역시 수사 대상입니다.

19개 상품권 업체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안다미로와 3.1절 골프파문에 연관된 삼미를 비롯해 코윈 솔루션, 그리고 상품권 초과 발행 의혹이 제기된 해피머니 아이엔씨, 시큐텍, 싸이렉스 등 상상대적으로 의문점이 많은 6곳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자료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대로 의혹을 받고 있는 상품권 발행업체 대표들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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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권 비리’ 업체 6곳 압축 수사
    • 입력 2006-08-29 20:59:52
    뉴스 9
<앵커 멘트> 상품권 업체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의혹이 강한 6개 업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관계 로비의혹의 핵심으로 떠오른 안다미로 대표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오늘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한 곳은 상품권 발행업체인 안다미로 김 모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 등입니다. 안다미로 김 대표는 지난 2004년 상품권 인증제 도입당시 상품권 업체를 지정하는 게임산업개발원의 이사를 지냈습니다. <녹취> '안다미로' 직원: "(검찰이) 통장이랑 서류 같은 것 갖고 가셨는데요. 통장 가져간 것도 여기 일반 경비 같은 것에 관련된 거 갖고 가신거고..." 안다미로 김 대표가 상품권 지정제 도입과 업체 선정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업체들로부터 20억원을 조성해 정관계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핵심 수사 대상입니다. 또 안다미로가 서울보증보험에서 지급보증을 서기 전에 상품권 발행업체로 지정된 경위 역시 수사 대상입니다. 19개 상품권 업체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안다미로와 3.1절 골프파문에 연관된 삼미를 비롯해 코윈 솔루션, 그리고 상품권 초과 발행 의혹이 제기된 해피머니 아이엔씨, 시큐텍, 싸이렉스 등 상상대적으로 의문점이 많은 6곳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자료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대로 의혹을 받고 있는 상품권 발행업체 대표들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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