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하자마자 ‘유행성 눈병’ 비상
입력 2006.09.01 (22:12)
수정 2006.09.0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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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에서 유행성 눈병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충북 영동과 전북 남원 등지의 학생들 사이에서 집단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영동의 한 중학교 교실.
30여 개의 자리 가운데 반 가까운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10여 명의 학생들이 단체로 '눈병'에 감염됐기 때문입니다.
이 학교에 눈병이 퍼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30일.
수련원에 단체 야영을 다녀온 뒤부터입니다.
<인터뷰>동료 학생 : "1명이 눈병에 걸렸는데요, 거기(수련원)가서 놀다가 다같이 자잖아요.그때 다 걸린 거예요."
수련회 직후 10여 명이었던 눈병 학생은 이틀 만에 30여 명으로 급격히 늘었습니다.
특히 좁은 공간 안에 많은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의 특성 상 수련회 이후에도 눈병은 급격히 확산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북 남원의 한 중학교에서도 60여 명의 학생들이 집단으로 눈병에 감염되는 등 최근 개학을 맞은 학생들 사이에 눈병이 빠르게 번지면서 학교마다 비상입니다.
전문의들은 눈병이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만큼 손만 잘 씻어도 어느 정도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박건식(안과 전문의) : "의사들이 수많은 환자를 상대하고도 눈병 걸리지 않는 것은 손을 깨끗이 씻기 때문입니다. 그게 제일 중요..."
또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수건과 베게 등을 함께 쓰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전국에서 유행성 눈병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충북 영동과 전북 남원 등지의 학생들 사이에서 집단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영동의 한 중학교 교실.
30여 개의 자리 가운데 반 가까운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10여 명의 학생들이 단체로 '눈병'에 감염됐기 때문입니다.
이 학교에 눈병이 퍼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30일.
수련원에 단체 야영을 다녀온 뒤부터입니다.
<인터뷰>동료 학생 : "1명이 눈병에 걸렸는데요, 거기(수련원)가서 놀다가 다같이 자잖아요.그때 다 걸린 거예요."
수련회 직후 10여 명이었던 눈병 학생은 이틀 만에 30여 명으로 급격히 늘었습니다.
특히 좁은 공간 안에 많은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의 특성 상 수련회 이후에도 눈병은 급격히 확산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북 남원의 한 중학교에서도 60여 명의 학생들이 집단으로 눈병에 감염되는 등 최근 개학을 맞은 학생들 사이에 눈병이 빠르게 번지면서 학교마다 비상입니다.
전문의들은 눈병이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만큼 손만 잘 씻어도 어느 정도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박건식(안과 전문의) : "의사들이 수많은 환자를 상대하고도 눈병 걸리지 않는 것은 손을 깨끗이 씻기 때문입니다. 그게 제일 중요..."
또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수건과 베게 등을 함께 쓰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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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학 하자마자 ‘유행성 눈병’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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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9-01 21:21:46
- 수정2006-09-01 22:15:23
<앵커 멘트>
전국에서 유행성 눈병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충북 영동과 전북 남원 등지의 학생들 사이에서 집단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영동의 한 중학교 교실.
30여 개의 자리 가운데 반 가까운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10여 명의 학생들이 단체로 '눈병'에 감염됐기 때문입니다.
이 학교에 눈병이 퍼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30일.
수련원에 단체 야영을 다녀온 뒤부터입니다.
<인터뷰>동료 학생 : "1명이 눈병에 걸렸는데요, 거기(수련원)가서 놀다가 다같이 자잖아요.그때 다 걸린 거예요."
수련회 직후 10여 명이었던 눈병 학생은 이틀 만에 30여 명으로 급격히 늘었습니다.
특히 좁은 공간 안에 많은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의 특성 상 수련회 이후에도 눈병은 급격히 확산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북 남원의 한 중학교에서도 60여 명의 학생들이 집단으로 눈병에 감염되는 등 최근 개학을 맞은 학생들 사이에 눈병이 빠르게 번지면서 학교마다 비상입니다.
전문의들은 눈병이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만큼 손만 잘 씻어도 어느 정도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박건식(안과 전문의) : "의사들이 수많은 환자를 상대하고도 눈병 걸리지 않는 것은 손을 깨끗이 씻기 때문입니다. 그게 제일 중요..."
또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수건과 베게 등을 함께 쓰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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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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