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축구 꺾고 북한여자축구 결승행

입력 2006.09.01 (22:12) 수정 2006.09.01 (22: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만 20세 이하 여자 청소년축구의 세계 정상 자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세계 여자 청소년 축구 선수권대회에 처녀 출전한 북한은 준결승전에서 남미의 강호 브라질까지 이기고 결승에 올라 중국과 세계 챔피언자리를 다투게 됐습니다.

모스크바 신성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키로 보나 덩치로 보나 북한 선수들은 브라질 선수들보다 작았습니다.

그러나 까맣게 그을린 열여덟,열아홉살의 북한 선수들은 경기를 압도했습니다.

승부는 후반전에 갈렸습니다.

코너킥직후의 혼전상황에서 이운향 선수가 찬 공이 네트를 갈랐습니다.

경기 종료 3분전의 결승골, 북한팀은 4강전에 이어 이번에도 경기가 끝나기 직전에 골을 뽑아내는 집념과 투지를 과시했습니다.

<인터뷰>길선희(북한여자청소년축구팀 공격수) : "일단 경기장에 들어가면 감독님이주신과업을어떻게든 수행하겠다는 마음자세가 중요하다는것..."

북한은 미국을 승부차기로 이기고 올라온 중국과 여자 청소년축구의 세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모레밤 결승전을 치릅니다.

북한팀의 경기에는 러시아 주재 대사관 직원과 가족은 물론 모스크바에서 일하는 노동자등 200여명의 응원단이 나와 북한팀을 열광적으로 응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삼바축구 꺾고 북한여자축구 결승행
    • 입력 2006-09-01 21:52:15
    • 수정2006-09-01 22:15:23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이 만 20세 이하 여자 청소년축구의 세계 정상 자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세계 여자 청소년 축구 선수권대회에 처녀 출전한 북한은 준결승전에서 남미의 강호 브라질까지 이기고 결승에 올라 중국과 세계 챔피언자리를 다투게 됐습니다. 모스크바 신성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키로 보나 덩치로 보나 북한 선수들은 브라질 선수들보다 작았습니다. 그러나 까맣게 그을린 열여덟,열아홉살의 북한 선수들은 경기를 압도했습니다. 승부는 후반전에 갈렸습니다. 코너킥직후의 혼전상황에서 이운향 선수가 찬 공이 네트를 갈랐습니다. 경기 종료 3분전의 결승골, 북한팀은 4강전에 이어 이번에도 경기가 끝나기 직전에 골을 뽑아내는 집념과 투지를 과시했습니다. <인터뷰>길선희(북한여자청소년축구팀 공격수) : "일단 경기장에 들어가면 감독님이주신과업을어떻게든 수행하겠다는 마음자세가 중요하다는것..." 북한은 미국을 승부차기로 이기고 올라온 중국과 여자 청소년축구의 세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모레밤 결승전을 치릅니다. 북한팀의 경기에는 러시아 주재 대사관 직원과 가족은 물론 모스크바에서 일하는 노동자등 200여명의 응원단이 나와 북한팀을 열광적으로 응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