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공중화장실 확충…남성 변기의 1.5배로
입력 2006.09.03 (21:51)
수정 2006.09.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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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분들, 공중화장실에서 줄을 서야하는 불편 앞으론 줄어들 것 같습니다.
여성용 변기 수가 남성용보다 더 많아집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가 끝난 뒤. 함께 화장실에 들어가도 남자친구가 늘 여자친구를 기다리게 됩니다.
<인터뷰>유소정(서울 당산동) : "남자친구랑 화장실 갈때면 항상 남친이 먼저나와 기다리고...항상 제가 늦게 나와서 미안하죠."
남성들의 화장실 이용시간이 평균 1분 25초인데 비해, 여성은 평균 3분이 걸리다 보니, 변기수가 같아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이유진(경기 시흥동) : "여자들은 이용방법이나 시간이 틀리기 때문에 남자화장실보다 크거나 많았음 좋겠죠."
이에 따라 다음달 29일부터는 지하철 환승역과 대규모 문화시설, 그리고 고속도로휴게소의 공중화장실에는 여성용 변기가 남성용의 1.5배 이상 설치해야 됩니다.
기존의 공중화장실도 내년부터 법 적용을 받게 됩니다.
<녹취>박재영(행자부 균형발전지원본부장) : "법 시행일 1년 이내에 개선 계획을 만들어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제출토록 하고."
하지만, 이동식이나 간이화장실, 주유소 화장실, 그리고 국가나 지자체가 설치하는 연면적 660제곱미터 미만 공중건축물의 공중화장실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고, 또 일부의 경우, 1.5배 기준을 맞추기 위해 현재 있는 남성용 변기수를 줄이는 편법어까지 동원될 수 있 여성들이 당장 현실적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여성분들, 공중화장실에서 줄을 서야하는 불편 앞으론 줄어들 것 같습니다.
여성용 변기 수가 남성용보다 더 많아집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가 끝난 뒤. 함께 화장실에 들어가도 남자친구가 늘 여자친구를 기다리게 됩니다.
<인터뷰>유소정(서울 당산동) : "남자친구랑 화장실 갈때면 항상 남친이 먼저나와 기다리고...항상 제가 늦게 나와서 미안하죠."
남성들의 화장실 이용시간이 평균 1분 25초인데 비해, 여성은 평균 3분이 걸리다 보니, 변기수가 같아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이유진(경기 시흥동) : "여자들은 이용방법이나 시간이 틀리기 때문에 남자화장실보다 크거나 많았음 좋겠죠."
이에 따라 다음달 29일부터는 지하철 환승역과 대규모 문화시설, 그리고 고속도로휴게소의 공중화장실에는 여성용 변기가 남성용의 1.5배 이상 설치해야 됩니다.
기존의 공중화장실도 내년부터 법 적용을 받게 됩니다.
<녹취>박재영(행자부 균형발전지원본부장) : "법 시행일 1년 이내에 개선 계획을 만들어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제출토록 하고."
하지만, 이동식이나 간이화장실, 주유소 화장실, 그리고 국가나 지자체가 설치하는 연면적 660제곱미터 미만 공중건축물의 공중화장실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고, 또 일부의 경우, 1.5배 기준을 맞추기 위해 현재 있는 남성용 변기수를 줄이는 편법어까지 동원될 수 있 여성들이 당장 현실적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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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용 공중화장실 확충…남성 변기의 1.5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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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9-03 21:08:30
- 수정2006-09-03 21:54:51
![](/newsimage2/200609/20060903/1214364.jpg)
<앵커 멘트>
여성분들, 공중화장실에서 줄을 서야하는 불편 앞으론 줄어들 것 같습니다.
여성용 변기 수가 남성용보다 더 많아집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가 끝난 뒤. 함께 화장실에 들어가도 남자친구가 늘 여자친구를 기다리게 됩니다.
<인터뷰>유소정(서울 당산동) : "남자친구랑 화장실 갈때면 항상 남친이 먼저나와 기다리고...항상 제가 늦게 나와서 미안하죠."
남성들의 화장실 이용시간이 평균 1분 25초인데 비해, 여성은 평균 3분이 걸리다 보니, 변기수가 같아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이유진(경기 시흥동) : "여자들은 이용방법이나 시간이 틀리기 때문에 남자화장실보다 크거나 많았음 좋겠죠."
이에 따라 다음달 29일부터는 지하철 환승역과 대규모 문화시설, 그리고 고속도로휴게소의 공중화장실에는 여성용 변기가 남성용의 1.5배 이상 설치해야 됩니다.
기존의 공중화장실도 내년부터 법 적용을 받게 됩니다.
<녹취>박재영(행자부 균형발전지원본부장) : "법 시행일 1년 이내에 개선 계획을 만들어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제출토록 하고."
하지만, 이동식이나 간이화장실, 주유소 화장실, 그리고 국가나 지자체가 설치하는 연면적 660제곱미터 미만 공중건축물의 공중화장실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고, 또 일부의 경우, 1.5배 기준을 맞추기 위해 현재 있는 남성용 변기수를 줄이는 편법어까지 동원될 수 있 여성들이 당장 현실적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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