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인력 투입, 발전소 운영 큰 차질 없을 듯

입력 2006.09.04 (07:54) 수정 2006.09.0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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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발전 노조가 파업에 돌입함으로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전력 공급에 이상이 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아직까지는 간부급 사원이 대체 투입돼 발전소 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석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파업이 선언은 됐지만 어제 밤부터 교대근무에 들어갔던 조합원들은 아직까지는 근무를 계속하고있습니다.

문제는 오늘 아침 8시에 교대근무에 들어와야할 조합원 가운데 어느정도의 인원이 업무를 하느냐의 문제인데요, 각 발전소측은 상경한 조합원들에게 휴대전화와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중노위 직권중재 사실을 알리고 업무 복귀를 종용하고 있습니다.

발전소측은 복귀의사를 밝힌 조합원은 곧바로 업무에 투입하되 복귀를 거부하는 직원의 업무는 대체 인력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현재 회사측은 간부사원 2천 8백여명을 중심으로 비상 대기조를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또한 파업이 오래 갈 경우 발전 상비군과 발전회사 퇴직자 모임인 전사모 등 모두 3천 5백여명의 대체인력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회사측은 현재 4조 3교대를 근무를 3조 3교대로 전환하면, 현재의 대기인력으로도 당장 발전소를 운영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발전설비가 자동화 되어있고 전력 예비율도 20%를 웃돌고 있어 당장의 전력공급에도 큰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 할 경우 대체 투입 근무자들의 피로도가 가중돼 발전소의 정상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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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체 인력 투입, 발전소 운영 큰 차질 없을 듯
    • 입력 2006-09-04 06:58:35
    • 수정2006-09-05 07: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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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발전 노조가 파업에 돌입함으로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전력 공급에 이상이 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아직까지는 간부급 사원이 대체 투입돼 발전소 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석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파업이 선언은 됐지만 어제 밤부터 교대근무에 들어갔던 조합원들은 아직까지는 근무를 계속하고있습니다. 문제는 오늘 아침 8시에 교대근무에 들어와야할 조합원 가운데 어느정도의 인원이 업무를 하느냐의 문제인데요, 각 발전소측은 상경한 조합원들에게 휴대전화와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중노위 직권중재 사실을 알리고 업무 복귀를 종용하고 있습니다. 발전소측은 복귀의사를 밝힌 조합원은 곧바로 업무에 투입하되 복귀를 거부하는 직원의 업무는 대체 인력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현재 회사측은 간부사원 2천 8백여명을 중심으로 비상 대기조를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또한 파업이 오래 갈 경우 발전 상비군과 발전회사 퇴직자 모임인 전사모 등 모두 3천 5백여명의 대체인력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회사측은 현재 4조 3교대를 근무를 3조 3교대로 전환하면, 현재의 대기인력으로도 당장 발전소를 운영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발전설비가 자동화 되어있고 전력 예비율도 20%를 웃돌고 있어 당장의 전력공급에도 큰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파업이 장기화 할 경우 대체 투입 근무자들의 피로도가 가중돼 발전소의 정상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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