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단속 강화, 北 미사일 시장 위축”

입력 2006.09.04 (07:54) 수정 2006.09.05 (07: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뿐 아니라 미사일 판매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단속으로 북한의 미사일 판매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이 북한산 미사일을 사지 못하도록 미 원조 수혜국들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함에 따라 북한의 미사일 판매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관리들과 관련 전문가들은 미국이 파키스탄과 이라크, 이집트 등에 대해 미국 원조를 받으려면 북한 무기를 구입하지 말라는 경고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미국 비확산연구센터와 전직 관리 출신 전문가들도, 미국의 노력으로 북한의 미사일 수출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됐으며 시장이 말라가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이란 이라크, 시리아와, 이집트 등에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그리고 발사시설 등을 판매해왔다고 보고 있으며, 리비아와 파키스탄 역시 고객이었던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 실패도 이 같은 시장 위축에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추적이 어려운 미사일 부품이나 기술, 장비 등을, 선박편이 아닌 항공편으로 수출하는 등 제재조치를 피해 가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단속 강화, 北 미사일 시장 위축”
    • 입력 2006-09-04 07:06:40
    • 수정2006-09-05 07:54:11
    뉴스광장
<앵커 멘트>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뿐 아니라 미사일 판매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단속으로 북한의 미사일 판매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이 북한산 미사일을 사지 못하도록 미 원조 수혜국들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함에 따라 북한의 미사일 판매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잇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관리들과 관련 전문가들은 미국이 파키스탄과 이라크, 이집트 등에 대해 미국 원조를 받으려면 북한 무기를 구입하지 말라는 경고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미국 비확산연구센터와 전직 관리 출신 전문가들도, 미국의 노력으로 북한의 미사일 수출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됐으며 시장이 말라가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이란 이라크, 시리아와, 이집트 등에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그리고 발사시설 등을 판매해왔다고 보고 있으며, 리비아와 파키스탄 역시 고객이었던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 실패도 이 같은 시장 위축에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추적이 어려운 미사일 부품이나 기술, 장비 등을, 선박편이 아닌 항공편으로 수출하는 등 제재조치를 피해 가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北 미사일 시험 발사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