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에 꽹과리 ‘외교의 추억’

입력 2006.09.04 (20:46) 수정 2006.09.0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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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한 외교사절들이 오늘 한복을 입고 덕수궁에 모였습니다.

100여년 전 고종황제와 외교사절들처럼 다과회도 즐기고 한국의 전통예술도 체험했습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30여 개국 60여 명의 주한 외교 사절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덕수궁을 찾았습니다.

김명곤 문화부 장관이 직접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어린이들이 펼치는 태권도 시범과 전통 한국음악 공연에 박수가 쏟아집니다.

고종황제가 100여 년전 주한 외교 사절들을 초청해 차와 음악을 즐겼던 정관헌, 즉석에서 꽹과리 치는 법을 배워봅니다.

수제천과 향발무 등 청아한 국악의 향기가 고궁의 정취와 어우러집니다.

<인터뷰>압둘라 알라이판(사우디 대사) : "6월20일 한국에 부임했는데 한국의 전통과 문화유산에 대해 배울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들 주한 외교 사절이 입은 한복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미리 선물한 것입니다.

<인터뷰>주디스 쉐만(남아공 대사 부인) : "여성들은 옷을 잘 입는 것을 좋아하는데, 한복은 색상과 스타일이 너무 아름답고 우아한 복장입니다."

<인터뷰>김명곤(문화관광부 장관) : "고국에 돌아가서도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가지고 한국문화를 좀 알릴 수 있지 않겠느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요."

문화부는 고궁에서의 전통 예술 체험 행사를 외국 기업인들에게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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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복에 꽹과리 ‘외교의 추억’
    • 입력 2006-09-04 20:29:07
    • 수정2006-09-04 21: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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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한 외교사절들이 오늘 한복을 입고 덕수궁에 모였습니다. 100여년 전 고종황제와 외교사절들처럼 다과회도 즐기고 한국의 전통예술도 체험했습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30여 개국 60여 명의 주한 외교 사절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덕수궁을 찾았습니다. 김명곤 문화부 장관이 직접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어린이들이 펼치는 태권도 시범과 전통 한국음악 공연에 박수가 쏟아집니다. 고종황제가 100여 년전 주한 외교 사절들을 초청해 차와 음악을 즐겼던 정관헌, 즉석에서 꽹과리 치는 법을 배워봅니다. 수제천과 향발무 등 청아한 국악의 향기가 고궁의 정취와 어우러집니다. <인터뷰>압둘라 알라이판(사우디 대사) : "6월20일 한국에 부임했는데 한국의 전통과 문화유산에 대해 배울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들 주한 외교 사절이 입은 한복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미리 선물한 것입니다. <인터뷰>주디스 쉐만(남아공 대사 부인) : "여성들은 옷을 잘 입는 것을 좋아하는데, 한복은 색상과 스타일이 너무 아름답고 우아한 복장입니다." <인터뷰>김명곤(문화관광부 장관) : "고국에 돌아가서도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가지고 한국문화를 좀 알릴 수 있지 않겠느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요." 문화부는 고궁에서의 전통 예술 체험 행사를 외국 기업인들에게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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