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리스 정상회담, ‘해운·관광’ 협정 체결

입력 2006.09.04 (22:26) 수정 2006.09.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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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3개국과 미국 순방길에 오른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첫 방문지인 그리스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해운과 관광분야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아테네에서 김도엽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선박왕 오나시스가 연상되는 그리스는 전세계 선박의 19%를 소유한 세계 최대 해운국가이자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해상교통의 요집니다.

61년 국교 수교 이후 처음 그리스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과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을 갖고 해운 최강국 그리스와 조선 1위국 한국과의 협력에 뜻을 모았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양국 모두에게 중요한 해운.조선.관광 분야에서의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의 토대를 만들었습니다."

정상회담 뒤 양국 장관간 체결된 '해운 협정'에선 이곳 항만 시설 사용에 자국민 대우와 자유로운 지사 설립 인정 등이 보장됐습니다

또 그리스 남단에 개발중인 '팀바키온' 항 개발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양해각서와 관광 협정도 맺어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아크로폴리스 등 문화유적지를 시찰한 뒤, 숙소 호텔에서 동포 간담회를 갖고 그리스 교민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오늘 정상회담으로 우리 해운산업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동,남부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아테네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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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그리스 정상회담, ‘해운·관광’ 협정 체결
    • 입력 2006-09-04 21:09:00
    • 수정2006-09-04 22: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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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3개국과 미국 순방길에 오른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첫 방문지인 그리스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해운과 관광분야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아테네에서 김도엽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선박왕 오나시스가 연상되는 그리스는 전세계 선박의 19%를 소유한 세계 최대 해운국가이자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해상교통의 요집니다. 61년 국교 수교 이후 처음 그리스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과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을 갖고 해운 최강국 그리스와 조선 1위국 한국과의 협력에 뜻을 모았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양국 모두에게 중요한 해운.조선.관광 분야에서의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의 토대를 만들었습니다." 정상회담 뒤 양국 장관간 체결된 '해운 협정'에선 이곳 항만 시설 사용에 자국민 대우와 자유로운 지사 설립 인정 등이 보장됐습니다 또 그리스 남단에 개발중인 '팀바키온' 항 개발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양해각서와 관광 협정도 맺어졌습니다.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아크로폴리스 등 문화유적지를 시찰한 뒤, 숙소 호텔에서 동포 간담회를 갖고 그리스 교민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오늘 정상회담으로 우리 해운산업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동,남부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아테네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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