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교관, 한국의 멋에 ‘흠뻑’

입력 2006.09.04 (22:26) 수정 2006.09.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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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한 외교사절들이 오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모였습니다.

100여년전의 외교사절로 돌아가 한국전통을 체험했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리포트>

고종황제가 주한 외교 사절들을 초청해 차와 음악을 즐겼던 덕수궁 정관헌, 100여 년이 지난 오늘 30여 개국 60여 명의 주한 외교 사절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이 곳을 찾았습니다.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문화부가 선물한 한복입니다.

<인터뷰>주디스 쉐만(남아공 대사 부인) : "여성들은 옷을 잘 입는 것을 좋아하는데, 한복은 색상과 스타일이 너무 아름답고 우아한 복장입니다."

수제천과 향발무 등 청아한 국악의 향기가 고궁의 정취와 어우러집니다.

태권도 시범과 전통 한국음악 공연에는 박수가 쏟아지고, 즉석에서 꽹과리 치는 법도 배웁니다.

<인터뷰>압둘라 알라이판(사우디아라비아 대사) : "지난 6월 20일 한국에 부임했는데, 한국의 전통과 문화유산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외교사절들이 고국에 돌아가서도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

호응이 잇따르자 문화부는 이 행사를 외국 기업인들에게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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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 외교관, 한국의 멋에 ‘흠뻑’
    • 입력 2006-09-04 21:39:03
    • 수정2006-09-04 22: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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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한 외교사절들이 오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모였습니다. 100여년전의 외교사절로 돌아가 한국전통을 체험했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리포트> 고종황제가 주한 외교 사절들을 초청해 차와 음악을 즐겼던 덕수궁 정관헌, 100여 년이 지난 오늘 30여 개국 60여 명의 주한 외교 사절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이 곳을 찾았습니다.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문화부가 선물한 한복입니다. <인터뷰>주디스 쉐만(남아공 대사 부인) : "여성들은 옷을 잘 입는 것을 좋아하는데, 한복은 색상과 스타일이 너무 아름답고 우아한 복장입니다." 수제천과 향발무 등 청아한 국악의 향기가 고궁의 정취와 어우러집니다. 태권도 시범과 전통 한국음악 공연에는 박수가 쏟아지고, 즉석에서 꽹과리 치는 법도 배웁니다. <인터뷰>압둘라 알라이판(사우디아라비아 대사) : "지난 6월 20일 한국에 부임했는데, 한국의 전통과 문화유산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외교사절들이 고국에 돌아가서도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 호응이 잇따르자 문화부는 이 행사를 외국 기업인들에게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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