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사령관 “한국군 2009년 전작권 이양”

입력 2006.09.07 (22:13) 수정 2006.09.0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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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벨 주한 미군 사령관이 한국에게 전시 작전 통제권을 이양하는 시기는 예정대로 2009년이 될 것임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잡니다.

<리포트>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은 오늘 '한국군이 2009년에 전시 작전통제권을 단독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7월 미국측이 제기한 '2009년 이양'을 다시 확인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벨 사령관은 한국이 전시작전권을 환수하려면 앞으로 3년동안 활발하고 조직적인 군사연습을 해 전쟁 억지력과 전투 정비 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버웰 벨(주한 미군 사령관) : "2009년 전작권 이양을 위해)한국은 3년간 조직적인 군사연습이 전제돼야 한다."

벨 사령관은 전작권 이양을 위해서는 미군의 지원 수준과 한미 지휘관계의 변화.

그리고 유엔사의 역할 등에 대해 한미간 명확한 정립이 필요하다며 한미간의 긴밀한 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일고있는 전시작전권 관련 논란을 의식한 듯, 전시작전권 이양 시기는 정치적 판단이 아닌 군사적 판단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는 말도 했습니다.

<인터뷰>버웰 벨(주한미군사령관) : "군사적 판단이 중요.."

북한이 한국에 더이상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럼즈펠드 장관의 언급과 관련해 벨 사령관은 한미 양국은 육해공 전력뿐만 아니라 정보 정찰분야에서도 북한이 따라올수 없을 만큼 우위에 있어 북한이 선제 공격을 한다면 이는 어리석은 결정이 될 것 이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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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 사령관 “한국군 2009년 전작권 이양”
    • 입력 2006-09-07 21:14:31
    • 수정2006-09-07 22: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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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벨 주한 미군 사령관이 한국에게 전시 작전 통제권을 이양하는 시기는 예정대로 2009년이 될 것임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잡니다. <리포트>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은 오늘 '한국군이 2009년에 전시 작전통제권을 단독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7월 미국측이 제기한 '2009년 이양'을 다시 확인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벨 사령관은 한국이 전시작전권을 환수하려면 앞으로 3년동안 활발하고 조직적인 군사연습을 해 전쟁 억지력과 전투 정비 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버웰 벨(주한 미군 사령관) : "2009년 전작권 이양을 위해)한국은 3년간 조직적인 군사연습이 전제돼야 한다." 벨 사령관은 전작권 이양을 위해서는 미군의 지원 수준과 한미 지휘관계의 변화. 그리고 유엔사의 역할 등에 대해 한미간 명확한 정립이 필요하다며 한미간의 긴밀한 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일고있는 전시작전권 관련 논란을 의식한 듯, 전시작전권 이양 시기는 정치적 판단이 아닌 군사적 판단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는 말도 했습니다. <인터뷰>버웰 벨(주한미군사령관) : "군사적 판단이 중요.." 북한이 한국에 더이상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럼즈펠드 장관의 언급과 관련해 벨 사령관은 한미 양국은 육해공 전력뿐만 아니라 정보 정찰분야에서도 북한이 따라올수 없을 만큼 우위에 있어 북한이 선제 공격을 한다면 이는 어리석은 결정이 될 것 이라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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