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239조 원…7% 증액

입력 2006.09.08 (22:14) 수정 2006.09.0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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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내년도 나라살림 규모를 올해보다 7% 가량 늘어난 239조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복지와 국방 예산을 크게 늘린 것이 두드러집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산과 기금 등을 모두 더한 내년 정부 지출액은 239조 원.

올해 224조 원보다 7% 정도 늘어납니다.

우리 경제가 계속 커지고 있는 점과 내년 실질 성장률이 4.6%로 올해보다 낮아져 정부가 재정을 적극 투입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감안됐습니다.

<인터뷰>이용걸 (기획예산처 재정운용기획관): " 내년도 예산의 3대 중점은 미래 성장 동력 확충, 국민의 기본적 수요 충족, 국가 안전 확보에 두었습니다."

특히 복지와 교육, 국방, 연구개발 분야에서 예산이 크게 늘어납니다.

정부와 여당이 논의한 내년 복지 분야 지출액은 올해보다 10% 늘어난 최대 62조 원, 교육 분야는 7% 늘어난 31조 원입니다.

또 국방은 25조 원, 연구개발 분야는 10조 원으로 올해보다 9% 정도 늘어난 금액이 지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총수입 예상액은 올해보다 7% 늘어난 252조 원으로 이렇게 되면 내년도 정부 살림살이는 흑자를 유지할 수 있다는게 기획예산처의 설명입니다.

내년 예산안은 오는 2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뒤 다음달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됩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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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예산 239조 원…7% 증액
    • 입력 2006-09-08 21:05:34
    • 수정2006-09-08 22: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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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내년도 나라살림 규모를 올해보다 7% 가량 늘어난 239조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복지와 국방 예산을 크게 늘린 것이 두드러집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산과 기금 등을 모두 더한 내년 정부 지출액은 239조 원. 올해 224조 원보다 7% 정도 늘어납니다. 우리 경제가 계속 커지고 있는 점과 내년 실질 성장률이 4.6%로 올해보다 낮아져 정부가 재정을 적극 투입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감안됐습니다. <인터뷰>이용걸 (기획예산처 재정운용기획관): " 내년도 예산의 3대 중점은 미래 성장 동력 확충, 국민의 기본적 수요 충족, 국가 안전 확보에 두었습니다." 특히 복지와 교육, 국방, 연구개발 분야에서 예산이 크게 늘어납니다. 정부와 여당이 논의한 내년 복지 분야 지출액은 올해보다 10% 늘어난 최대 62조 원, 교육 분야는 7% 늘어난 31조 원입니다. 또 국방은 25조 원, 연구개발 분야는 10조 원으로 올해보다 9% 정도 늘어난 금액이 지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총수입 예상액은 올해보다 7% 늘어난 252조 원으로 이렇게 되면 내년도 정부 살림살이는 흑자를 유지할 수 있다는게 기획예산처의 설명입니다. 내년 예산안은 오는 2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뒤 다음달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됩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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