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서울대 입시, 논술이 당락 좌우

입력 2006.09.08 (22:14) 수정 2006.09.0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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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대가 2008학년도 입시요강을 발표했습니다.

논술고사의 반영비율을 30%로 대폭 높여 당락은 결국 논술이 좌우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8학년도 서울대 입시안의 핵심은 정시모집에서 논술 비중을 크게 강화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문계열에서만 치러졌던 논술시험은 자연계열까지 확대되고, 반영비율도 10%에서 30%로 대폭 높아집니다.

대신 수능시험은 지원 자격 기준으로만 활용돼 모집정원의 3배수 이내 성적만 지원할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부 40, 수능 40, 논술 및 면접 20%인 반영비율이 학생부 50, 논술 30, 면접 20%로 바뀝니다.

<인터뷰>김영정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 "9등급화된 자료만 갖고는 변별력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논술을 통해서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것입니다."

결국 논술시험이 통합교과적으로 출제되는 데다 문항 수도 늘어나 정시모집에선 사실상 논술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이사): "서울대 지원자끼리는 내신성적에서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결국 여러 문제가 출제되는 통합교과형 논술이 변별력이 커 당락을 좌우할 것입니다"

서울대는 내년 3월 고 3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 논술시험을 치른 뒤, 모집단위별 출제문항 수와 시험시간 등 구체적인 논술시행안을 6월쯤 내놓을 계획입니다.

한편 수시모집의 경우 지역균형선발과 특기자전형이라는 기본틀은 유지되지만 모집정원은 전체 정원의 3~40%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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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서울대 입시, 논술이 당락 좌우
    • 입력 2006-09-08 21:21:32
    • 수정2006-09-08 22: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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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대가 2008학년도 입시요강을 발표했습니다. 논술고사의 반영비율을 30%로 대폭 높여 당락은 결국 논술이 좌우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08학년도 서울대 입시안의 핵심은 정시모집에서 논술 비중을 크게 강화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문계열에서만 치러졌던 논술시험은 자연계열까지 확대되고, 반영비율도 10%에서 30%로 대폭 높아집니다. 대신 수능시험은 지원 자격 기준으로만 활용돼 모집정원의 3배수 이내 성적만 지원할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부 40, 수능 40, 논술 및 면접 20%인 반영비율이 학생부 50, 논술 30, 면접 20%로 바뀝니다. <인터뷰>김영정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 "9등급화된 자료만 갖고는 변별력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논술을 통해서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것입니다." 결국 논술시험이 통합교과적으로 출제되는 데다 문항 수도 늘어나 정시모집에선 사실상 논술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이사): "서울대 지원자끼리는 내신성적에서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결국 여러 문제가 출제되는 통합교과형 논술이 변별력이 커 당락을 좌우할 것입니다" 서울대는 내년 3월 고 3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 논술시험을 치른 뒤, 모집단위별 출제문항 수와 시험시간 등 구체적인 논술시행안을 6월쯤 내놓을 계획입니다. 한편 수시모집의 경우 지역균형선발과 특기자전형이라는 기본틀은 유지되지만 모집정원은 전체 정원의 3~40%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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