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빅리그 첫 골 도전!

<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딩의 설기현이 내일 새벽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 출전해 리그 첫 골에 도전합니다.

박현철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첫 골을 예감케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절정의 골 감각 때문입니다.

데뷔 이후 세 경기에서 도움 세 개의 빛나는 활약, 이 같은 상승세는 곧바로 아시안컵 에서 골 행진으로 이어집니다.

이란전 헤딩 골을 신호탄으로 아시안컵 두 경기에서 설기현의 성적은 세 골, 도움 한 개.

말 그대로 절정의 골 감각입니다.

<인터뷰> 설기현 : "한번의 실수가 골로 이어지는 그런 상황도 있었는데 그만큼 힘든 경기를 경험하다 보니까 대표팀에서의 경기가 쉬웠어요."

상대는 리그 9위 맨체스터 시티.

최근 강호 아스널을 꺾는 등 탄탄한 전력의 팀이지만, 상승세의 설기현이 넘지 못할 벽은 아닙니다. s-4)

경기 장소가 레딩의 홈구장인 마제스키 스타디움이란 점도 고무적 입니다.

이곳에서 레딩은 미들즈브러와의 개막전을 포함해 23경기 연속 무패.

레딩의 안방 불패 신화와 함께 설기현의 첫 골 분위기도 한껏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