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호실 간부 명품 수수

입력 2006.09.12 (22:18) 수정 2006.09.1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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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직 청와대 경호실 간부가 사업가로부터 천여만원어치의 선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청와대가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재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찌와 아르마니 등 이른바 명품 양복에 명품 넥타이, 티셔츠, 휴대전화에 노트북 컴퓨터까지.

청와대 경호실에서 근무하는 부이사관 김 모씨가 사업가 옥 모씨로부터 받았던 선물입니다.

모두 천여만 원 어치에 이릅니다.

명목은 옥씨가 국내 모 자동차업체의 주 인도 판매점 백 10여 개 건물의 리모델링 사업권을 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대한 사례였다고 합니다.

<인터뷰>옥 모씨 (인테리어 회사 사장): "일단은 현재 청와대 고위간부고, 또 그쪽 대사께서 현지 인도사장을 소개시켜줘서 만나보니 상당히 신뢰성이 있게.."

옥씨는 또 자신을 김씨에게 소개한 황모씨가 자신의 돈을 빼돌려 김씨의 신차 구입비로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이사관 김씨는 인도에서의 사업이 실패한 옥씨가 청와대에 진정을 넣자 대납됐던 승용차값 일부 천2백만 원을 갚고 받았던 선물을 모두 돌려줬습니다.

김씨는 자신이 선물을 요구하거나 차 구입비를 대신 내달라고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청와대는 김씨의 비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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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경호실 간부 명품 수수
    • 입력 2006-09-12 21:20:03
    • 수정2006-09-12 22: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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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직 청와대 경호실 간부가 사업가로부터 천여만원어치의 선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청와대가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재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찌와 아르마니 등 이른바 명품 양복에 명품 넥타이, 티셔츠, 휴대전화에 노트북 컴퓨터까지. 청와대 경호실에서 근무하는 부이사관 김 모씨가 사업가 옥 모씨로부터 받았던 선물입니다. 모두 천여만 원 어치에 이릅니다. 명목은 옥씨가 국내 모 자동차업체의 주 인도 판매점 백 10여 개 건물의 리모델링 사업권을 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대한 사례였다고 합니다. <인터뷰>옥 모씨 (인테리어 회사 사장): "일단은 현재 청와대 고위간부고, 또 그쪽 대사께서 현지 인도사장을 소개시켜줘서 만나보니 상당히 신뢰성이 있게.." 옥씨는 또 자신을 김씨에게 소개한 황모씨가 자신의 돈을 빼돌려 김씨의 신차 구입비로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이사관 김씨는 인도에서의 사업이 실패한 옥씨가 청와대에 진정을 넣자 대납됐던 승용차값 일부 천2백만 원을 갚고 받았던 선물을 모두 돌려줬습니다. 김씨는 자신이 선물을 요구하거나 차 구입비를 대신 내달라고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청와대는 김씨의 비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재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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