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여자 축구팀 추진…난항 예상

입력 2006.09.12 (22:18) 수정 2006.09.1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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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군체육부대가 여자 축구팀 창단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창단까지는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실업팀이 4개뿐인 여자 축구에 최근 신생팀 창단 분위기가 감지됐습니다.

국군체육부대가 축구협회 등과 여군 축구단 창단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호곤 (축구협회 전무): "축구계는 국군체육부대의 창단이 다른 실업팀 창단의 촉매제가 되길..."

그러나 창단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창단지원-월드컵 잉여금 우선, 재원 마련이 문제입니다.

국군체육부대는 월드컵 잉여금으로 훈련시설을 건설할 계획이지만 부대이전이 걸림돌입니다.

이전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지역별로 배분하는 잉여금을 받을 수 없고, 연고지조차 확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선수 선발도 쉽지 않습니다.

의무복무인 남자 선수와는 달리 여자 선수들은 여군 부사관 이상으로 임용해야 합니다.

인원 조정이 쉽지 않은 군에서, 아직 정원과 근무 연한 등 선발 기준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신생팀 창단이라는 희소식이 들리지만, 군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제5 구단 창단까지는 적지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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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무, 여자 축구팀 추진…난항 예상
    • 입력 2006-09-12 21:48:00
    • 수정2006-09-12 22: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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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군체육부대가 여자 축구팀 창단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창단까지는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실업팀이 4개뿐인 여자 축구에 최근 신생팀 창단 분위기가 감지됐습니다. 국군체육부대가 축구협회 등과 여군 축구단 창단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호곤 (축구협회 전무): "축구계는 국군체육부대의 창단이 다른 실업팀 창단의 촉매제가 되길..." 그러나 창단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창단지원-월드컵 잉여금 우선, 재원 마련이 문제입니다. 국군체육부대는 월드컵 잉여금으로 훈련시설을 건설할 계획이지만 부대이전이 걸림돌입니다. 이전 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지역별로 배분하는 잉여금을 받을 수 없고, 연고지조차 확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선수 선발도 쉽지 않습니다. 의무복무인 남자 선수와는 달리 여자 선수들은 여군 부사관 이상으로 임용해야 합니다. 인원 조정이 쉽지 않은 군에서, 아직 정원과 근무 연한 등 선발 기준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신생팀 창단이라는 희소식이 들리지만, 군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제5 구단 창단까지는 적지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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