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에 따라 보험료 차등화

입력 2006.09.13 (22:20) 수정 2006.09.13 (22: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차 보험료 산정방식이 또 바뀝니다.
앞으로는 사고가 났을 때 수리비가 많이 드는 차종이 보험료를 더 많이 내야 합니다. 박찬형 기잡니다.

<리포트>

교통사고가 나서 정비소에 갔을 때, 차의 배기량이 같고 피해가 비슷해도 수리비는 제각각입니다.

<인터뷰>최석규(금옥자동차공업사 공장장) : "같은 사고라도 회사별,차종별에 따라서 부속 값이 차이가 나기때문에 수리비 차이가 납니다."

이처럼 수리비가 달라도 그동안 배기량이 같으면 비슷한 보험료를 내왔지만, 내년 4월부턴 차량 모델에 따라 자기차량 보험료가 달라집니다.

기준은 사고 빈도와 수리비로, 보험료는 최고 20%까지 차이 납니다.

최근 보험개발원이 조사한 차종별 수리비 현황을 적용할 경우 예를 들어 수리비가 싼 NF쏘나타는 보험료가 줄어 들고, SM5는 보험료가 오르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느 차 모델에 얼마 만큼의 보험료율을 적용할지는 실태조사를 거쳐 내년 1월쯤 발표됩니다.

또, 현재 장기 무사고 운전자의 경우 무사고 7년 이후부터 최고 60%까지 보험료를 할인받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최고 12년 범위에서 보험사에따라 할인받는 비율이 달라집니다.

고객의 혜택을 줄여서 보험사 부담을 덜겠다는 겁니다.

<인터뷰>권흥구(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본부장) : "이번에 할인할증을 자유화함으로써 보험회사 에서는 장기 무사고 고할인 계층에 대해서도 꺼리지 않고 보험가입을 받을수 있도록 조치."

이밖에 수리비가 비싼 외제차도 앞으론 보험료를 15% 정도 더 내야합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차종에 따라 보험료 차등화
    • 입력 2006-09-13 21:17:13
    • 수정2006-09-13 22:21:17
    뉴스 9
<앵커 멘트> 차 보험료 산정방식이 또 바뀝니다. 앞으로는 사고가 났을 때 수리비가 많이 드는 차종이 보험료를 더 많이 내야 합니다. 박찬형 기잡니다. <리포트> 교통사고가 나서 정비소에 갔을 때, 차의 배기량이 같고 피해가 비슷해도 수리비는 제각각입니다. <인터뷰>최석규(금옥자동차공업사 공장장) : "같은 사고라도 회사별,차종별에 따라서 부속 값이 차이가 나기때문에 수리비 차이가 납니다." 이처럼 수리비가 달라도 그동안 배기량이 같으면 비슷한 보험료를 내왔지만, 내년 4월부턴 차량 모델에 따라 자기차량 보험료가 달라집니다. 기준은 사고 빈도와 수리비로, 보험료는 최고 20%까지 차이 납니다. 최근 보험개발원이 조사한 차종별 수리비 현황을 적용할 경우 예를 들어 수리비가 싼 NF쏘나타는 보험료가 줄어 들고, SM5는 보험료가 오르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느 차 모델에 얼마 만큼의 보험료율을 적용할지는 실태조사를 거쳐 내년 1월쯤 발표됩니다. 또, 현재 장기 무사고 운전자의 경우 무사고 7년 이후부터 최고 60%까지 보험료를 할인받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최고 12년 범위에서 보험사에따라 할인받는 비율이 달라집니다. 고객의 혜택을 줄여서 보험사 부담을 덜겠다는 겁니다. <인터뷰>권흥구(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본부장) : "이번에 할인할증을 자유화함으로써 보험회사 에서는 장기 무사고 고할인 계층에 대해서도 꺼리지 않고 보험가입을 받을수 있도록 조치." 이밖에 수리비가 비싼 외제차도 앞으론 보험료를 15% 정도 더 내야합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