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통한 새 삶 ‘불가능은 없다’

입력 2006.09.14 (22:27) 수정 2006.09.1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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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장애인체전에 출전중인 대부분의 선수들은 신체적 장애를 초인적인 의지로 극복한 이들입니다.

비장애인과 똑같을 수는 없지만, 체육을 통해 세상 속으로 뛰어든 장애체육인들은 밝은 모습으로 열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휠체어농구선수 이치원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서울팀의 특급가드입니다.

경기에 몰입했을 땐 장애인이라는 사실도 잊고 휠체어로 점프까지 하며 코트를 누비는 팀의 핵입니다.

소아마비에 걸려 9살 때부터 함께한 휠체어 위에서 이치원의 마음만은 농구공과 함께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치원(휠체어농구 서울팀) : "농구를 하지 않았다면 집에만 있었겠죠... 만족스럽게 살고..."

육상 특수장애부문 3관왕에 오른 박정호는 선수생활이 너무 힘들어 한동안 꿈을 접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다시 트랙으로 돌아온 그는 이젠 국가대표를 목표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박정호(육상 특수장애 3관왕) : "세상은 그렇게 좁지만은 않고 마음을 열면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을 통해 장애가 호전된 특이한 사례도 있습니다.

뇌를 다쳐 반신불수였던 여자역도의 최숙자는 역도입문 다섯 달 만에 두다리로 걸을 만큼 회복돼 이젠 선수자격을 잃을까 걱정할 정돕니다.

스포츠를 통해 세상 속으로 당당하게 뛰어든 장애체육인들. 신체적 불편함은 더 이상 그들의 삶에 장애가 아닙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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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통한 새 삶 ‘불가능은 없다’
    • 입력 2006-09-14 21:50:17
    • 수정2006-09-14 22: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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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장애인체전에 출전중인 대부분의 선수들은 신체적 장애를 초인적인 의지로 극복한 이들입니다. 비장애인과 똑같을 수는 없지만, 체육을 통해 세상 속으로 뛰어든 장애체육인들은 밝은 모습으로 열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휠체어농구선수 이치원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서울팀의 특급가드입니다. 경기에 몰입했을 땐 장애인이라는 사실도 잊고 휠체어로 점프까지 하며 코트를 누비는 팀의 핵입니다. 소아마비에 걸려 9살 때부터 함께한 휠체어 위에서 이치원의 마음만은 농구공과 함께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치원(휠체어농구 서울팀) : "농구를 하지 않았다면 집에만 있었겠죠... 만족스럽게 살고..." 육상 특수장애부문 3관왕에 오른 박정호는 선수생활이 너무 힘들어 한동안 꿈을 접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다시 트랙으로 돌아온 그는 이젠 국가대표를 목표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박정호(육상 특수장애 3관왕) : "세상은 그렇게 좁지만은 않고 마음을 열면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을 통해 장애가 호전된 특이한 사례도 있습니다. 뇌를 다쳐 반신불수였던 여자역도의 최숙자는 역도입문 다섯 달 만에 두다리로 걸을 만큼 회복돼 이젠 선수자격을 잃을까 걱정할 정돕니다. 스포츠를 통해 세상 속으로 당당하게 뛰어든 장애체육인들. 신체적 불편함은 더 이상 그들의 삶에 장애가 아닙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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