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잇단 총기 강도

입력 2006.09.19 (22:21) 수정 2006.09.1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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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기총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농협이 표적이 됐는데 직원들이 침착하게 대처해 미수로 끝났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논산시 부적면에 있는 농협지소에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남자가 나타납니다.

공기총으로 직원들을 위협하며 돈을 요구합니다.

이때 농협직원이 급히 머리를 창구 밑으로 숙이면서 비상벨을 누릅니다.

벨소리에 놀란 강도는 돈을 포기하고 황급히 근처 주택가로 달아났습니다.

<녹취>농협직원 : "나오라고 막 소리지르고 하니까 10여 초 있다가 그 옆쪽으로 나왔어요."

농협 밖에서는 공범 한 명이 승용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용의자는 뒤쫓던 은행원을 따돌리고 이곳에 세워져 있던 흰색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경북 경산 농협 옥곡지점에도 공기총 강도가 침입했다가 농협직원과 시민들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농협 창구를 노리는 강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농협의 자체 방범망은 여전히 허술한 형편입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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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앞둔 잇단 총기 강도
    • 입력 2006-09-19 21:20:28
    • 수정2006-09-19 22:24:53
    뉴스 9
<앵커 멘트>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기총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농협이 표적이 됐는데 직원들이 침착하게 대처해 미수로 끝났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논산시 부적면에 있는 농협지소에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남자가 나타납니다. 공기총으로 직원들을 위협하며 돈을 요구합니다. 이때 농협직원이 급히 머리를 창구 밑으로 숙이면서 비상벨을 누릅니다. 벨소리에 놀란 강도는 돈을 포기하고 황급히 근처 주택가로 달아났습니다. <녹취>농협직원 : "나오라고 막 소리지르고 하니까 10여 초 있다가 그 옆쪽으로 나왔어요." 농협 밖에서는 공범 한 명이 승용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용의자는 뒤쫓던 은행원을 따돌리고 이곳에 세워져 있던 흰색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경북 경산 농협 옥곡지점에도 공기총 강도가 침입했다가 농협직원과 시민들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농협 창구를 노리는 강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농협의 자체 방범망은 여전히 허술한 형편입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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