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연 ‘좌절은 없다’…백두봉 탈환

입력 2006.09.20 (22:17) 수정 2006.09.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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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산장사씨름대회에서 그동안 부진했던 황규연이 백두 장사에 복귀하며, 노장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안 잊혀진 이름이었던 황규연이 2년 5개월 만에 백두급 꽃가마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황규연은 16강전에서 무서운 신예 박영배를 물리치고 최대 고비를 넘겼습니다.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던 4강전에선 역전승으로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염원준에게 먼저 첫 판을 내줬지만, 내리 두 판을 따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황규연은 결승전에서 신예 백성욱을 2대 1로 물리치고 백두장사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황규연 : "저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구요. 시련이 있어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황규연은 지난해 소속팀이 해체되면서 좌절을 겪었지만, 이번 우승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황규연은 통산 5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따내,현역 선수중 최다 우승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한편 수원시청의 정원용은 8강전에서 멋진 뒤집기를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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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규연 ‘좌절은 없다’…백두봉 탈환
    • 입력 2006-09-20 21:50:23
    • 수정2006-09-21 13: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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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산장사씨름대회에서 그동안 부진했던 황규연이 백두 장사에 복귀하며, 노장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안 잊혀진 이름이었던 황규연이 2년 5개월 만에 백두급 꽃가마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황규연은 16강전에서 무서운 신예 박영배를 물리치고 최대 고비를 넘겼습니다.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던 4강전에선 역전승으로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염원준에게 먼저 첫 판을 내줬지만, 내리 두 판을 따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황규연은 결승전에서 신예 백성욱을 2대 1로 물리치고 백두장사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황규연 : "저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구요. 시련이 있어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황규연은 지난해 소속팀이 해체되면서 좌절을 겪었지만, 이번 우승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황규연은 통산 5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따내,현역 선수중 최다 우승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한편 수원시청의 정원용은 8강전에서 멋진 뒤집기를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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