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정치 떠나고 싶다”…런던 망명?

입력 2006.09.21 (22:20) 수정 2006.09.2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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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쿠데타로 실각한 탁신 총리는 뉴욕에서 가족이 있는 런던으로가 사태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계은퇴뜻을 나타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런던의 김종명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을 떠난 탁신 총리는 타이항공 소속 전세기로 영국에 도착했습니다.

겉모습은 여유로운 모습였습니다.

탁신총리는 정치를 떠나겠다 기회가 주어지면 교사로 봉사하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고 합니다.

영국 정부는 탁신의 방문은 개인적인 차원이며 그의 복권을 위해 노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마가렛 베켓(영국 외무장관) : "쿠데타가 이미 진행중이라면 상황이 해결돼 평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미국 정부는 민주주의의 후퇴,조속한 민정복귀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톰 케이시(미 국무부 부대변인) : "우리는 쿠데타에 극도로 실망했습니다. 태국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사건입니다."

탁신의 처벌 가능성을 비쳐온 쿠데타 세력은 오늘은 그의 귀국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부정축재 의혹 등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귀국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입니다.

억만장자로 알려진 탁신 총리는 런던에 있는 자신의 고급아파트에서 가족을 만나 당분간 체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망명생활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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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신 “정치 떠나고 싶다”…런던 망명?
    • 입력 2006-09-21 21:03:06
    • 수정2006-09-21 22: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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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쿠데타로 실각한 탁신 총리는 뉴욕에서 가족이 있는 런던으로가 사태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계은퇴뜻을 나타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런던의 김종명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미국 뉴욕을 떠난 탁신 총리는 타이항공 소속 전세기로 영국에 도착했습니다. 겉모습은 여유로운 모습였습니다. 탁신총리는 정치를 떠나겠다 기회가 주어지면 교사로 봉사하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고 합니다. 영국 정부는 탁신의 방문은 개인적인 차원이며 그의 복권을 위해 노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마가렛 베켓(영국 외무장관) : "쿠데타가 이미 진행중이라면 상황이 해결돼 평화가 있기를 바랍니다.." 미국 정부는 민주주의의 후퇴,조속한 민정복귀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톰 케이시(미 국무부 부대변인) : "우리는 쿠데타에 극도로 실망했습니다. 태국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사건입니다." 탁신의 처벌 가능성을 비쳐온 쿠데타 세력은 오늘은 그의 귀국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부정축재 의혹 등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귀국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입니다. 억만장자로 알려진 탁신 총리는 런던에 있는 자신의 고급아파트에서 가족을 만나 당분간 체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망명생활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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