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추석 물가 ‘들썩’

입력 2006.09.21 (22:20) 수정 2006.09.2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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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 공급량을 늘려 물가 오름세 차단에 나섰습니다. 먼저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 한 개에 2,650 원, 만 원을 줘도 배추 세 포기밖에 살 수 없습니다.

장마에 무더위 고온피해까지 겹쳐 출하량이 줄면서 채소류 가격은 하루가 다릅니다.

최근 조업량 감소로 생선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인터뷰>안정희(서울 봉천동) : "추석전이라 뭐든지 물가가 많이 올랐어요, 부담이죠.."

<인터뷰>송경애(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 "다음주면 더 오를거고,명절 전이면 확실하게 더 오를 거니까.."

배추와 무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조기는 18%, 김과 멸치는 8%, 고급 한우는 5% 값이 올랐습니다.

다행히 추석이 지난해보다 20일 정도 늦어진 덕에 과일은 출하량이 넉넉해 가격이 안정세입니다.

추석에 많이 쓰이는 나물류도 전체적으론 아직까지 괜찮치만 일부 품목은 수요가 늘면서 10% 이상 값이 뛰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추석 물가안정을위해 성수품의 공급을 평상시의 최대 5배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2주간을 추석물가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쌀,채소와 과일,육류와 생선 등 농축수산물 16개 품목과 이미용요금과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 5개를 특별관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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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①추석 물가 ‘들썩’
    • 입력 2006-09-21 21:13:45
    • 수정2006-09-21 22: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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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 공급량을 늘려 물가 오름세 차단에 나섰습니다. 먼저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 한 개에 2,650 원, 만 원을 줘도 배추 세 포기밖에 살 수 없습니다. 장마에 무더위 고온피해까지 겹쳐 출하량이 줄면서 채소류 가격은 하루가 다릅니다. 최근 조업량 감소로 생선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인터뷰>안정희(서울 봉천동) : "추석전이라 뭐든지 물가가 많이 올랐어요, 부담이죠.." <인터뷰>송경애(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 "다음주면 더 오를거고,명절 전이면 확실하게 더 오를 거니까.." 배추와 무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조기는 18%, 김과 멸치는 8%, 고급 한우는 5% 값이 올랐습니다. 다행히 추석이 지난해보다 20일 정도 늦어진 덕에 과일은 출하량이 넉넉해 가격이 안정세입니다. 추석에 많이 쓰이는 나물류도 전체적으론 아직까지 괜찮치만 일부 품목은 수요가 늘면서 10% 이상 값이 뛰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추석 물가안정을위해 성수품의 공급을 평상시의 최대 5배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2주간을 추석물가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쌀,채소와 과일,육류와 생선 등 농축수산물 16개 품목과 이미용요금과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 5개를 특별관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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