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풍년’ 프로야구, MVP 3파전 압축

입력 2006.09.22 (22:16) 수정 2006.09.2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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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파브 프로야구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우승팀 못지않게 MVP 경쟁도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이대호에 세이브 신기록을 수립한 오승환이 가세하면서 어느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종복 기잡니다.

<리포트>

투수트리플 크라운을 노리는 한화의 류현진과 22년만에 타격 3관왕을 꿈꾸는 이대호.

최근까지만해도 올시즌 MVP는 투타에서 강한 인상을 심은 이들 두 선수로 압축되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의 오승환이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 행진을 벌이면서 MVP경쟁은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기록과 활약도로 볼때 현재까지 MVP로 가장 유력한 선수는 물론 한화의 신인 류현진입니다.

신인으로 전무후무한 투수3관왕을 달성할경우 누구보다 유리한 위치에 설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류현진(한화): "받으면 좋지만 팀이 이기는데 보탬됐음 좋겠다"

그러나 신인상과 MVP를 동시에 수상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이대호, 오승환 가능성도 높습니다.

특히 이대호는 투수 3관왕보다 타격 3관왕이 더 어렵다는 야구계의 속설상 타격 3관왕시 높을 점수를 받을 전망입니다

또 지난해 MVP를 놓친 오승환도 아시아 신기록 달성으로 팀 우승을 이끌경우 MVP후보로 손색이 없습니다.

잠잠하게 진행되던 MVP경쟁은 오승환의 가세로 2파전에서 3파전으로 흥미진진한 구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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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록 풍년’ 프로야구, MVP 3파전 압축
    • 입력 2006-09-22 21:48:38
    • 수정2006-09-22 22: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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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파브 프로야구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우승팀 못지않게 MVP 경쟁도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류현진,이대호에 세이브 신기록을 수립한 오승환이 가세하면서 어느해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종복 기잡니다. <리포트> 투수트리플 크라운을 노리는 한화의 류현진과 22년만에 타격 3관왕을 꿈꾸는 이대호. 최근까지만해도 올시즌 MVP는 투타에서 강한 인상을 심은 이들 두 선수로 압축되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의 오승환이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 행진을 벌이면서 MVP경쟁은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기록과 활약도로 볼때 현재까지 MVP로 가장 유력한 선수는 물론 한화의 신인 류현진입니다. 신인으로 전무후무한 투수3관왕을 달성할경우 누구보다 유리한 위치에 설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류현진(한화): "받으면 좋지만 팀이 이기는데 보탬됐음 좋겠다" 그러나 신인상과 MVP를 동시에 수상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이대호, 오승환 가능성도 높습니다. 특히 이대호는 투수 3관왕보다 타격 3관왕이 더 어렵다는 야구계의 속설상 타격 3관왕시 높을 점수를 받을 전망입니다 또 지난해 MVP를 놓친 오승환도 아시아 신기록 달성으로 팀 우승을 이끌경우 MVP후보로 손색이 없습니다. 잠잠하게 진행되던 MVP경쟁은 오승환의 가세로 2파전에서 3파전으로 흥미진진한 구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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