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신인 첫 200K ‘새역사 쓰다’

입력 2006.09.26 (22:19) 수정 2006.09.2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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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한화 괴물 신인 투수 류현진이 오늘 신인 최다승 신기록인 19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류현진은 신인 첫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환 기자. (네, 김도환입니다.)

국내 선수로는 10년만에 다시 나온 기록이죠?

<리포트>

네, 신인 첫 200 탈삼진의 대기록인데요. 19살 밖에 안됐지만 강력한 MVP 후보답게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3회 SK 이재원을 상대로 오늘 4번째 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200탈삼진 고지에 올랐습니다.

96년 주형광 선수 이후 국내선수로 10년만의 기록이구요. 최동원, 선동열, 김시진 등 쟁쟁한 투수들에 이어 프로통산 11번째 기록입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3대 3 동점이던 6회 승패없이 물러나며, 신인 최다승 도전은 무산됐습니다.

2회 두 점을 내줬고, 1점차 앞선 3회엔 박재홍에게 동점 2루타를 맞았습니다.

투수 3관왕 달성 가능성은 높지만, 관심을 모은 류현진의 20승 달성은 오늘 경기로 완전히 무산됐습니다.

한화는 8회 이범호의 만루 홈런으로 7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또 한차례 가을의 전설에 도전하는 두산은 현대를 상대로 뚝심을 발휘했습니다.

랜들, 박명환, 정재훈의 철벽 계투와 5회 이종욱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현대에 2대 1로 물리치며 기아와의 승차를 한경기로 좁혔습니다.

선두 삼성은 롯데에 3대 1로 이겼습니다.

돌부처 오승환 투수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45 세이브째를 따내며 아시아 신기록에 2개차로 다가섰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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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신인 첫 200K ‘새역사 쓰다’
    • 입력 2006-09-26 21:47:43
    • 수정2006-09-27 06: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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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한화 괴물 신인 투수 류현진이 오늘 신인 최다승 신기록인 19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류현진은 신인 첫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환 기자. (네, 김도환입니다.) 국내 선수로는 10년만에 다시 나온 기록이죠? <리포트> 네, 신인 첫 200 탈삼진의 대기록인데요. 19살 밖에 안됐지만 강력한 MVP 후보답게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3회 SK 이재원을 상대로 오늘 4번째 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200탈삼진 고지에 올랐습니다. 96년 주형광 선수 이후 국내선수로 10년만의 기록이구요. 최동원, 선동열, 김시진 등 쟁쟁한 투수들에 이어 프로통산 11번째 기록입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3대 3 동점이던 6회 승패없이 물러나며, 신인 최다승 도전은 무산됐습니다. 2회 두 점을 내줬고, 1점차 앞선 3회엔 박재홍에게 동점 2루타를 맞았습니다. 투수 3관왕 달성 가능성은 높지만, 관심을 모은 류현진의 20승 달성은 오늘 경기로 완전히 무산됐습니다. 한화는 8회 이범호의 만루 홈런으로 7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또 한차례 가을의 전설에 도전하는 두산은 현대를 상대로 뚝심을 발휘했습니다. 랜들, 박명환, 정재훈의 철벽 계투와 5회 이종욱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현대에 2대 1로 물리치며 기아와의 승차를 한경기로 좁혔습니다. 선두 삼성은 롯데에 3대 1로 이겼습니다. 돌부처 오승환 투수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45 세이브째를 따내며 아시아 신기록에 2개차로 다가섰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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