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황위 ‘이해원 옹주’ 계승”

입력 2006.09.29 (22:23) 수정 2006.10.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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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제국 황족회가 오늘 의친왕의 둘째딸 이해원 옹주를 제 30대 황위계승자로 추대했습니다.

그러나 법통승계 논란을 일으킬 소지가 잠재돼있는 계승식이었습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제국 황족회가 주최한 대한제국 황위 계승식이 열렸습니다.

황족회가 추대한 황위 계승자는 고종의 둘째 아들인 의친왕의 둘째 딸 이해원 옹주.

황명은 길운 여황입니다.

대한제국 황족회는 88살인 이해원 옹주는 의친왕 생존 자녀가운데 가장 서열이 높고 여성이 황위를 잇는것도 법통상 문제가 없어 제30대 황위 계승자로 추대됐다고 밝혔습니다.

29대 계승자였던 영친왕의 아들 이구 씨가 지난해 7월 타계해 영친왕가의 맥이 끊김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이성주 (대한제국 황족회 대변인): "대한제국 황실의 법통을 잇자는 것"

이해원 황위 계승자는 황실을 대표해 황실 보존과 복원 사업, 31대 황위 계승 후계자 지명권을 갖게 된다고 황족회는 주장했습니다.

대한제국 황족회는 이구 황위 계승자의 타계를 계기로 황손 10여 명이 중심이 돼 올해 5월 발족됐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서거한 대한제국 마지막 황세손 이구씨의 양자로 의친왕의 손자 이원 씨가 결정된 바 있고 일부 황손들도 불참하고 있어 법통승계를 두고 논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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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제국 황위 ‘이해원 옹주’ 계승”
    • 입력 2006-09-29 21:36:21
    • 수정2006-10-04 14: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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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제국 황족회가 오늘 의친왕의 둘째딸 이해원 옹주를 제 30대 황위계승자로 추대했습니다. 그러나 법통승계 논란을 일으킬 소지가 잠재돼있는 계승식이었습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제국 황족회가 주최한 대한제국 황위 계승식이 열렸습니다. 황족회가 추대한 황위 계승자는 고종의 둘째 아들인 의친왕의 둘째 딸 이해원 옹주. 황명은 길운 여황입니다. 대한제국 황족회는 88살인 이해원 옹주는 의친왕 생존 자녀가운데 가장 서열이 높고 여성이 황위를 잇는것도 법통상 문제가 없어 제30대 황위 계승자로 추대됐다고 밝혔습니다. 29대 계승자였던 영친왕의 아들 이구 씨가 지난해 7월 타계해 영친왕가의 맥이 끊김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이성주 (대한제국 황족회 대변인): "대한제국 황실의 법통을 잇자는 것" 이해원 황위 계승자는 황실을 대표해 황실 보존과 복원 사업, 31대 황위 계승 후계자 지명권을 갖게 된다고 황족회는 주장했습니다. 대한제국 황족회는 이구 황위 계승자의 타계를 계기로 황손 10여 명이 중심이 돼 올해 5월 발족됐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서거한 대한제국 마지막 황세손 이구씨의 양자로 의친왕의 손자 이원 씨가 결정된 바 있고 일부 황손들도 불참하고 있어 법통승계를 두고 논란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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