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명 탄 브라질 여객기 충돌·실종

입력 2006.09.30 (21:59) 수정 2006.09.30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브라질 여객기가 아마존 상공에서 실종됐습니다.

15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권순범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브라질 골 항공사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아마존 거점도시인 마나우스를 출발한 것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3시 36분쯤입니다.

승무원과 승객 등 155명을 태우고 목적지인 리우 데 자네이루로 가기위해 중간 기착지인 브라질리아 중간쯤 왔을 때 레이더에서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인터뷰>코세테 카스트로(브라질 민간항공연합 대변인) : "이 여객기는 브라질리아로 가고 있었으며 새벽 4시 48분에 카심보시 남쪽 217킬로미터 상공에서 연락이 끊겼습니다"

카심보 시는 아마존 지역 소도시입니다.

항공당국은 이 여객기가 소형 제트기와 부딪힌 뒤 통신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소형 제트기는 날개부문이 망가진 채 카심보에 비상착륙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실종된 지 8시간여 만에 카심보시 인근 지역 한 농장 근처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객기의 상태와 탑승객들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객기가 출발한 마나우스는 자유무역지대로 삼성과 엘지 등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나 이번 사고로 인한 한인 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된 것이 없다고 브라질 주재 한국대사관은 밝혔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55명 탄 브라질 여객기 충돌·실종
    • 입력 2006-09-30 21:05:29
    • 수정2006-09-30 22:04:22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브라질 여객기가 아마존 상공에서 실종됐습니다. 15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권순범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브라질 골 항공사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아마존 거점도시인 마나우스를 출발한 것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3시 36분쯤입니다. 승무원과 승객 등 155명을 태우고 목적지인 리우 데 자네이루로 가기위해 중간 기착지인 브라질리아 중간쯤 왔을 때 레이더에서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인터뷰>코세테 카스트로(브라질 민간항공연합 대변인) : "이 여객기는 브라질리아로 가고 있었으며 새벽 4시 48분에 카심보시 남쪽 217킬로미터 상공에서 연락이 끊겼습니다" 카심보 시는 아마존 지역 소도시입니다. 항공당국은 이 여객기가 소형 제트기와 부딪힌 뒤 통신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소형 제트기는 날개부문이 망가진 채 카심보에 비상착륙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실종된 지 8시간여 만에 카심보시 인근 지역 한 농장 근처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객기의 상태와 탑승객들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객기가 출발한 마나우스는 자유무역지대로 삼성과 엘지 등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나 이번 사고로 인한 한인 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된 것이 없다고 브라질 주재 한국대사관은 밝혔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