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정취 물씬 풍기는 시골장터도 ‘북적’

입력 2006.09.30 (21:59) 수정 2006.09.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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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풍성한 인심의 대명사 시골장터가, 추석을 앞두고 모처럼 북적이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흥정이 오가며 실랑이도 펼쳐지지만,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덤까지 얹어주는 넉넉한 인심으로 시골 장터엔 훈훈함이 넘칩니다.

좌판에는 빛 고운 햇과일과 햇곡식, 생활용품까지 없는게 없을 정돕니다.

<인터뷰> 손님: "제수용품은 안 깎지요. 장사하는 분들이 넉넉하게 주니까, 고맙게 가져가요. "

아버지를 따라나선 어린이는 모든 것을 신기해하는 모습입니다.

손자, 손녀에게 줄 선물을 고르는 할머니는 장터에서 한나절을 다 보냅니다.

오랜만에 만난 이웃들과 나누는 한 잔의 막걸리에 삶의 애환이 녹아듭니다.

<인터뷰> 손님 : "값싸고, 많이 주고, 아줌마들이 후하고, 재래시장은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대목 장사가 예전같지는 않다지만 시골 장터는 온종일 넉넉한 인심으로 가득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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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정취 물씬 풍기는 시골장터도 ‘북적’
    • 입력 2006-09-30 21:14:04
    • 수정2006-09-30 22:04:22
    뉴스 9
<앵커 멘트> 풍성한 인심의 대명사 시골장터가, 추석을 앞두고 모처럼 북적이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흥정이 오가며 실랑이도 펼쳐지지만,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덤까지 얹어주는 넉넉한 인심으로 시골 장터엔 훈훈함이 넘칩니다. 좌판에는 빛 고운 햇과일과 햇곡식, 생활용품까지 없는게 없을 정돕니다. <인터뷰> 손님: "제수용품은 안 깎지요. 장사하는 분들이 넉넉하게 주니까, 고맙게 가져가요. " 아버지를 따라나선 어린이는 모든 것을 신기해하는 모습입니다. 손자, 손녀에게 줄 선물을 고르는 할머니는 장터에서 한나절을 다 보냅니다. 오랜만에 만난 이웃들과 나누는 한 잔의 막걸리에 삶의 애환이 녹아듭니다. <인터뷰> 손님 : "값싸고, 많이 주고, 아줌마들이 후하고, 재래시장은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대목 장사가 예전같지는 않다지만 시골 장터는 온종일 넉넉한 인심으로 가득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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