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 299억 3천만 달러…월간 사상 최대

입력 2006.10.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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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9월 수출이 고유가와 환율하락의 악영향을 딛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김현경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 경제의 대들보인 수출이 지난달 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한달 동안의 수출실적이 299억 3천만달러,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어나 월간으론 사상 최대칩니다.

수출의 주력엔진인 자동차는 무려 97%가 증가했고 철강과 석유화학 30% 이상, 다소 부진하던 반도체까지 20%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고유가와 환율하락의 악재를 딛고 거둔 성과여서 더욱 값집니다.

<인터뷰>나도성(산업자원부 무역투자진흥관): "자동차의 경우 파업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 100% 가까운 실적 증가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또 세계 IT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것, 해외 선박 수주가 활발해진 것도 우리 수출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이런 증가세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업체들의 수출 물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탓도 있어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특히 최근 엔화환율의 하락이 심화되면서 수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 4분기 수출 전선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도 겨울철을 앞두고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의 긴밀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런 변수들을 잘 극복할 경우 연간 목표인 3180억 불 수출, 무역수지 흑자 120억 불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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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수출 299억 3천만 달러…월간 사상 최대
    • 입력 2006-10-01 21:00:03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9월 수출이 고유가와 환율하락의 악영향을 딛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김현경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 경제의 대들보인 수출이 지난달 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렸습니다. 한달 동안의 수출실적이 299억 3천만달러,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어나 월간으론 사상 최대칩니다. 수출의 주력엔진인 자동차는 무려 97%가 증가했고 철강과 석유화학 30% 이상, 다소 부진하던 반도체까지 20%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고유가와 환율하락의 악재를 딛고 거둔 성과여서 더욱 값집니다. <인터뷰>나도성(산업자원부 무역투자진흥관): "자동차의 경우 파업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 100% 가까운 실적 증가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또 세계 IT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것, 해외 선박 수주가 활발해진 것도 우리 수출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이런 증가세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업체들의 수출 물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탓도 있어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특히 최근 엔화환율의 하락이 심화되면서 수출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 4분기 수출 전선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도 겨울철을 앞두고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의 긴밀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런 변수들을 잘 극복할 경우 연간 목표인 3180억 불 수출, 무역수지 흑자 120억 불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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