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②안정 선호 구직 경향 두드러져

입력 2006.10.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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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마디로 일자리 구하기도 어렵고 회사에 들어간다 해도 고용이 불안한 현실에서 공무원 만큼 안정적인 직업이 없다는 세태를 반증해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임세흠 기잡니다.

<리포트 >
직종 간 평균 경쟁률 162대 1, 수험장 교실 다섯 개에서 겨우 한 명이 합격할까 말깝니다.

공무원의 시험에서 이제 100대 1은 예삿일, 10수는 필수, 20수는 선택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인터뷰>김윤일(수험생): "(처음 보신거예요?) 아뇨 많이 봤어요 (몇 번?) 3년 째요."

구직자들은 기회만 된다면, 연고지가 아니더라도 각종 공무원 시험은 모두 응시합니다.

<인터뷰>강재구(수험생): "제가 대전 사니까 대전 쪽 충남 시험, 이번에 서울..."

일단 공무원에 임용되면 정년과 연금까지 보장된다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이른바 '사오정', '오륙도' 분위기에 멀쩡한 직장인까지 주경야독... 공무원 시험에 뛰어듭니다.

사기업에 비해 까다로운 지원 조건이 없다는 것도 너도 나도 공무원 시험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입니다.

<인터뷰>엄현태(수험생): "받아주는 데가 있어야 뭘 하죠. 원서를 써도 받아주는 데가 없으니까..."

일자리는 줄어드는 데다 직업 안정성이 최우선 순위로 고려되면서 공무원 시험에 대한 편중은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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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②안정 선호 구직 경향 두드러져
    • 입력 2006-10-01 2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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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마디로 일자리 구하기도 어렵고 회사에 들어간다 해도 고용이 불안한 현실에서 공무원 만큼 안정적인 직업이 없다는 세태를 반증해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임세흠 기잡니다. <리포트 > 직종 간 평균 경쟁률 162대 1, 수험장 교실 다섯 개에서 겨우 한 명이 합격할까 말깝니다. 공무원의 시험에서 이제 100대 1은 예삿일, 10수는 필수, 20수는 선택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인터뷰>김윤일(수험생): "(처음 보신거예요?) 아뇨 많이 봤어요 (몇 번?) 3년 째요." 구직자들은 기회만 된다면, 연고지가 아니더라도 각종 공무원 시험은 모두 응시합니다. <인터뷰>강재구(수험생): "제가 대전 사니까 대전 쪽 충남 시험, 이번에 서울..." 일단 공무원에 임용되면 정년과 연금까지 보장된다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이른바 '사오정', '오륙도' 분위기에 멀쩡한 직장인까지 주경야독... 공무원 시험에 뛰어듭니다. 사기업에 비해 까다로운 지원 조건이 없다는 것도 너도 나도 공무원 시험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입니다. <인터뷰>엄현태(수험생): "받아주는 데가 있어야 뭘 하죠. 원서를 써도 받아주는 데가 없으니까..." 일자리는 줄어드는 데다 직업 안정성이 최우선 순위로 고려되면서 공무원 시험에 대한 편중은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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