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한·중·일 교차 정상회담

입력 2006.10.02 (22:15) 수정 2006.10.02 (2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 사이에 교차 정상회담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추석이후 다음주부터 차례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첫소식으로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일 정상 회담 일정은 다음주 월요일인 9일 서울에서로 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일정을 못박아 보도하고 있고 한.일 양국의 공식 발표만 남아 있는 상탭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8일 베이징을 방문해 중일 정상 회담을 한 뒤 9일 서울에 와서 한.일 정상 회담을 하는 순서입니다.

이어 다음주 후반에는 한.중 정상 회담도 잡혀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베이징에 가서 후진타오 주석과 회담하는 일정도 공식 발표만 남겨 놓은 상태입니다.

다음주 한주동안 한.중.일 3국 교차 정상 회담이 잇달아 열리는 것입니다.

한.일 정상 회담은 지난해 에이펙 이후 11개월만 중.일 정상 회담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반 만입니다.

자신의 취임을 계기로 아시아 외교를 복원하겠다는 아베 일본 총리의 뜻이 수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 회담의 전제로 여겨진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앞으로도 하겠다, 앞으론 않겠다 같은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다만 앞으로는 참배해선 안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전한만큼 일본 정부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주 한·중·일 교차 정상회담
    • 입력 2006-10-02 20:57:31
    • 수정2006-10-02 22:19:17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 사이에 교차 정상회담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추석이후 다음주부터 차례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첫소식으로 김도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일 정상 회담 일정은 다음주 월요일인 9일 서울에서로 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일정을 못박아 보도하고 있고 한.일 양국의 공식 발표만 남아 있는 상탭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8일 베이징을 방문해 중일 정상 회담을 한 뒤 9일 서울에 와서 한.일 정상 회담을 하는 순서입니다. 이어 다음주 후반에는 한.중 정상 회담도 잡혀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베이징에 가서 후진타오 주석과 회담하는 일정도 공식 발표만 남겨 놓은 상태입니다. 다음주 한주동안 한.중.일 3국 교차 정상 회담이 잇달아 열리는 것입니다. 한.일 정상 회담은 지난해 에이펙 이후 11개월만 중.일 정상 회담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반 만입니다. 자신의 취임을 계기로 아시아 외교를 복원하겠다는 아베 일본 총리의 뜻이 수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 회담의 전제로 여겨진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앞으로도 하겠다, 앞으론 않겠다 같은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다만 앞으로는 참배해선 안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전한만큼 일본 정부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