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막차로 PO 진출

<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KIA가 4강 포스트 시즌행 마지막 열차에 탑승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훈 기자!
KIA가 오늘 마지막 경기에 승리하면서 4강행 티켓을 거머줬죠?

<리포트>

KIA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KIA는 오늘 롯데에 이기거나, 아니면 4강 티켓을 다투고 있는 두산이 질 경우, 무조건 4강 진출을 확정짓게 되는데요.

KIA는 1대 1로 맞선 연장 10회말 김원섭이 2사말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조금전 롯데에 2대1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KIA는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마지막 남은 포스트 시즌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KIA와 끝까지 4강 다툼을 벌였던 두산은 결국 마지막 문턱을 넘지못하고 가을잔치에서 멀어졌습니다

두산은 1회에 무려 4점을 내준 뒤 7회 데이비스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6대0으로 무너졌습니다.

두산에 관계없이 자력으로 4강 진출을 확정지은 KIA는 오는 8일부터 3위 한화와 3전 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됩니다.

1-2위 간의 맞대결에선 삼성이 현대에 6대 2로 앞서고 있고, SK는 LG에 4대3으로 역전승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