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메들리’ 불황은 없다!

입력 2006.10.04 (20:43) 수정 2006.10.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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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음반 업계가 사상 최악의 불황이라고 하죠. 이런 불황 속에서도 100만장 이상 팔리는 음반들이 있는데요 ......

피곤한 귀성길, 잠시 쉬었다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볼 수 있는 음반들인데요.

이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꽉 막힌 귀성길, 고속도로에 울리는 히트곡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트로트 메들리 ....

장거리 운전자 특히 화물차 기사들에겐 필수품입니다.

<인터뷰>서영호 (화물차 운전기사): "신나잖아요. 운전 하다보면 지루하고 그런데 신나고 졸음도 쫓고 좋아요"

대형 음반매장에선 찾기 힘들지만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약방의 감초입니다.

특히 휴게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런 트로트 메들리, 백만장 이상 팔린 음반이 수두룩합니다.

진성씨도 이 업계에선 백만장 이상 팔린 음반이 10개가 넘는 슈퍼스탑니다.

<인터뷰>진성 (트로트 메들리 가수): "히트곡들을 저렴한 가격에 다 들을 수 있다는 것. 기존 노래는 점잖게 불렀는데 우리는 더 신나게 부르고. 무도장 같은데서도 많이 나오죠"

진성씨 뿐 아니라 김란영 신웅 김용임 이른바 고속도로 메들리계의 4대 천왕이라고 불릴만큼 히트음반을 냈습니다.

연간 판매량이 수천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트로트 메들리 음반, 특히 민족의 대이동이 있는 요즘 대목입니다.

기존 가요의 틈새를 뚫고 확고하게 자리 잡은 트로트 메들리, 불황에 허덕이는 음반업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장르로 우뚝 섰습니다.

kbs 뉴스 이철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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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로트 메들리’ 불황은 없다!
    • 입력 2006-10-04 20:29:23
    • 수정2006-10-05 15: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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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음반 업계가 사상 최악의 불황이라고 하죠. 이런 불황 속에서도 100만장 이상 팔리는 음반들이 있는데요 ...... 피곤한 귀성길, 잠시 쉬었다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볼 수 있는 음반들인데요. 이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꽉 막힌 귀성길, 고속도로에 울리는 히트곡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트로트 메들리 .... 장거리 운전자 특히 화물차 기사들에겐 필수품입니다. <인터뷰>서영호 (화물차 운전기사): "신나잖아요. 운전 하다보면 지루하고 그런데 신나고 졸음도 쫓고 좋아요" 대형 음반매장에선 찾기 힘들지만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약방의 감초입니다. 특히 휴게소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런 트로트 메들리, 백만장 이상 팔린 음반이 수두룩합니다. 진성씨도 이 업계에선 백만장 이상 팔린 음반이 10개가 넘는 슈퍼스탑니다. <인터뷰>진성 (트로트 메들리 가수): "히트곡들을 저렴한 가격에 다 들을 수 있다는 것. 기존 노래는 점잖게 불렀는데 우리는 더 신나게 부르고. 무도장 같은데서도 많이 나오죠" 진성씨 뿐 아니라 김란영 신웅 김용임 이른바 고속도로 메들리계의 4대 천왕이라고 불릴만큼 히트음반을 냈습니다. 연간 판매량이 수천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트로트 메들리 음반, 특히 민족의 대이동이 있는 요즘 대목입니다. 기존 가요의 틈새를 뚫고 확고하게 자리 잡은 트로트 메들리, 불황에 허덕이는 음반업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장르로 우뚝 섰습니다. kbs 뉴스 이철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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