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전사들도 추석 차례

입력 2006.10.0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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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레 가나전을 앞두고 파주에서 고강도 훈련을 진행중인 축구대표팀이 추석인 오늘은 합동차례로 훈련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풍성한 한가위의 기운이 축구대표팀에도 이어지기를.
정성이 담긴 차례상앞에서, 주장 김남일을 앞세운 태극전사들이 엄숙한 표정으로 정성껏 예를 올립니다.
후배들을 위해 합동차례를 제안한 홍명보 코치의 음복까지.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지만, 선수들에겐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백지훈[축구 대표팀] : “여기서나마 차례를 지내니까 예를 갖춘 듯…”

주전경쟁에서의 승리와 태극호의 선전을 기원한 태극전사들은 다소 가벼워진 마음으로 훈련에 나섰습니다.
지난 가나전 패배의 원인을 수비 조직력 부족으로 꼽은 베어벡 감독의 진단에 따라, 미드필드진과 수비라인은 부분 전술을 집중적으로 가다듬었습니다.
특히, 가나전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던 김진규의 각오는 더욱 다부졌습니다.

<인터뷰> 김진규[축구 대표팀] : “추석 마지막날, 경기장 찾아오시면 최선 다해서…”

민족의 최대 명절 한가위에도 변함없이 굵은 땀방울을 쏟아낸 태극전사들은 모레, 가나전에서 달콤한 수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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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 전사들도 추석 차례
    • 입력 2006-10-06 21:44:51
    뉴스 9
<앵커 멘트> 모레 가나전을 앞두고 파주에서 고강도 훈련을 진행중인 축구대표팀이 추석인 오늘은 합동차례로 훈련의 시작을 열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풍성한 한가위의 기운이 축구대표팀에도 이어지기를. 정성이 담긴 차례상앞에서, 주장 김남일을 앞세운 태극전사들이 엄숙한 표정으로 정성껏 예를 올립니다. 후배들을 위해 합동차례를 제안한 홍명보 코치의 음복까지.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지만, 선수들에겐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백지훈[축구 대표팀] : “여기서나마 차례를 지내니까 예를 갖춘 듯…” 주전경쟁에서의 승리와 태극호의 선전을 기원한 태극전사들은 다소 가벼워진 마음으로 훈련에 나섰습니다. 지난 가나전 패배의 원인을 수비 조직력 부족으로 꼽은 베어벡 감독의 진단에 따라, 미드필드진과 수비라인은 부분 전술을 집중적으로 가다듬었습니다. 특히, 가나전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던 김진규의 각오는 더욱 다부졌습니다. <인터뷰> 김진규[축구 대표팀] : “추석 마지막날, 경기장 찾아오시면 최선 다해서…” 민족의 최대 명절 한가위에도 변함없이 굵은 땀방울을 쏟아낸 태극전사들은 모레, 가나전에서 달콤한 수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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