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현장서 본 노벨평화상의 의미

입력 2000.10.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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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의 평화구도정착이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이어진 반면 중동에서는 유혈사태의 불씨가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평화를 갈망하는 중동 현지모습을 김인영 순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매일처럼 계속되는 유혈의 현장.
이곳만큼 평화에 대한 염원과 갈망이 간절한 곳도 없습니다.
⊙싸디아브파라프(팔레스타인): 가족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평화가 오기를 갈망합니다.
⊙기자: 그래서 한반도 평화의 분위기를 성큼 앞당긴 공로로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그 의미에 대한 이해도 각별합니다.
⊙사칸스키(히브리대 교수): 남과 북이 손잡고 평화의 길을 가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기자: 동시에 이들은 평화의 길이 얼마나 멀고 험한 길인지를 너무나 잘 압니다.
이 땅에 화해와 평화의 분위기가 가득했던 때는 지난 1994년 오슬로 중동평화협정 때입니다.
갖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평화의 초석을 만들어 낸 주역들은 아라파트 현 자치정부 수반과 라빈 당시 이스라엘 총리 그리고 페레스 당시 외무장관.
이들은 그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궁극적인 평화의 길은 멀기만 했고 유혈분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한반도의 화해 시대를 열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듯이 날마다 피의 보복이 되풀이 되고 있는 이곳 중동땅에도 평화의 햇살이 비춰지기를 이곳 사람들은 갈망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KBS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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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현장서 본 노벨평화상의 의미
    • 입력 2000-10-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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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의 평화구도정착이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이어진 반면 중동에서는 유혈사태의 불씨가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평화를 갈망하는 중동 현지모습을 김인영 순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매일처럼 계속되는 유혈의 현장. 이곳만큼 평화에 대한 염원과 갈망이 간절한 곳도 없습니다. ⊙싸디아브파라프(팔레스타인): 가족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평화가 오기를 갈망합니다. ⊙기자: 그래서 한반도 평화의 분위기를 성큼 앞당긴 공로로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그 의미에 대한 이해도 각별합니다. ⊙사칸스키(히브리대 교수): 남과 북이 손잡고 평화의 길을 가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기자: 동시에 이들은 평화의 길이 얼마나 멀고 험한 길인지를 너무나 잘 압니다. 이 땅에 화해와 평화의 분위기가 가득했던 때는 지난 1994년 오슬로 중동평화협정 때입니다. 갖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평화의 초석을 만들어 낸 주역들은 아라파트 현 자치정부 수반과 라빈 당시 이스라엘 총리 그리고 페레스 당시 외무장관. 이들은 그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궁극적인 평화의 길은 멀기만 했고 유혈분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한반도의 화해 시대를 열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듯이 날마다 피의 보복이 되풀이 되고 있는 이곳 중동땅에도 평화의 햇살이 비춰지기를 이곳 사람들은 갈망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KBS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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