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 디지털 코리아 선보인다

⊙앵커: 이번 ASEM 정상회의를 위해서 회의장은 물론 숙소, 보안에 이르기까지 첨단 정보통신장비로 무장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정보화 수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3차 ASEM은 인터넷 강국 한국을 홍보하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등록 절차부터 종이 한 장 없이 전산으로 처리됐습니다.
각국 대표단의 참가 신청서와 사진 등 모든 자료를 인터넷으로 접수했습니다.
⊙허원석(아셈 준비기획단): 전자서명 기술이나 보안통신기술 등을 이용해서 안전하게 개인정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서 접수를 받았으며...
⊙기자: 컨벤션 센터는 물론 대표단이 묵는 호텔에도 정보제공용 첨단 컴퓨터장비가 제공됩니다.
각국 대표들은 객실에 앉아서도 ASEM은 물론 관광과 비즈니스 등 모든 정보를 이렇게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 전용회선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컴퓨터가 호텔 객실까지 제공된 것은 국제회의 사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수영((주)루넷 홍보이사): 이 기회에 유럽 국가들이 우리나라의 높은 정보 기술력을 인식하고 정보통신 분야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기자: 또 회의장 주변에서는 우리 기업의 첨단 기술 상품과 디자인 상품을 전시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유라시아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이 주의제로 논의될 예정이어서 우리 정보기술을 세계에 과시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하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