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가을 가뭄이 석달째 계속되면서 충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하수까지 고갈돼 비상급수를 받는 곳도 있습니다. 보도에 서영준 기잡니다.
<리포트>
마늘 밭의 흙이 말라 거북 등처럼 갈라지고 있습니다.
충남 최대 주산지이지만, 극심한 가을 가뭄 때문에 싹 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중선 (마늘 재배 농민) : "걱정되죠.말랐어요. 말랐어. 콩이고 뭐고 말랐어요.말랐어. 콩 같은 것도...."
석달 째 계속되는 가뭄 탓에 밭작물이 바싹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충남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평균 26 mm입니다.
예년 평균의 1/5도 안 되는 양입니다.
이 때문에 농업용 지하수도 바닥이 나고 있습니다.
충남 최대 총각무 단지도 한달 넘게 지하수로 버티고 있지만, 지하수가 말라가면서 일부 밭은 물주기를 포기했습니다.
밭이 사막처럼 변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기종 (총각무 재배 농민) : "새벽 5 시부터 밤 10 시까지 해도 다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 일부는 말라 죽고..."
일상 생활에서도 큰 피해가 나고 있습니다.
상수도가 없는 이 마을은 계곡물까지 말라 2주 전부터는 식수는 물론 빨래할 물까지 비상 급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경 (태안군 소원면) : "될 수 있으면 빨래한 물도 받아서 다시 쓰고 하는 실정이에요. 물이 안나오니까..."
저수지 저수율도 55 %에 불과해 조만간 비다운 비가 오지 않을 경우 가뭄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가을 가뭄이 석달째 계속되면서 충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하수까지 고갈돼 비상급수를 받는 곳도 있습니다. 보도에 서영준 기잡니다.
<리포트>
마늘 밭의 흙이 말라 거북 등처럼 갈라지고 있습니다.
충남 최대 주산지이지만, 극심한 가을 가뭄 때문에 싹 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중선 (마늘 재배 농민) : "걱정되죠.말랐어요. 말랐어. 콩이고 뭐고 말랐어요.말랐어. 콩 같은 것도...."
석달 째 계속되는 가뭄 탓에 밭작물이 바싹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충남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평균 26 mm입니다.
예년 평균의 1/5도 안 되는 양입니다.
이 때문에 농업용 지하수도 바닥이 나고 있습니다.
충남 최대 총각무 단지도 한달 넘게 지하수로 버티고 있지만, 지하수가 말라가면서 일부 밭은 물주기를 포기했습니다.
밭이 사막처럼 변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기종 (총각무 재배 농민) : "새벽 5 시부터 밤 10 시까지 해도 다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 일부는 말라 죽고..."
일상 생활에서도 큰 피해가 나고 있습니다.
상수도가 없는 이 마을은 계곡물까지 말라 2주 전부터는 식수는 물론 빨래할 물까지 비상 급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경 (태안군 소원면) : "될 수 있으면 빨래한 물도 받아서 다시 쓰고 하는 실정이에요. 물이 안나오니까..."
저수지 저수율도 55 %에 불과해 조만간 비다운 비가 오지 않을 경우 가뭄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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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수도 고갈, 가뭄 피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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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11 21:34:59
<앵커 멘트>
가을 가뭄이 석달째 계속되면서 충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하수까지 고갈돼 비상급수를 받는 곳도 있습니다. 보도에 서영준 기잡니다.
<리포트>
마늘 밭의 흙이 말라 거북 등처럼 갈라지고 있습니다.
충남 최대 주산지이지만, 극심한 가을 가뭄 때문에 싹 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중선 (마늘 재배 농민) : "걱정되죠.말랐어요. 말랐어. 콩이고 뭐고 말랐어요.말랐어. 콩 같은 것도...."
석달 째 계속되는 가뭄 탓에 밭작물이 바싹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충남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평균 26 mm입니다.
예년 평균의 1/5도 안 되는 양입니다.
이 때문에 농업용 지하수도 바닥이 나고 있습니다.
충남 최대 총각무 단지도 한달 넘게 지하수로 버티고 있지만, 지하수가 말라가면서 일부 밭은 물주기를 포기했습니다.
밭이 사막처럼 변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기종 (총각무 재배 농민) : "새벽 5 시부터 밤 10 시까지 해도 다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 일부는 말라 죽고..."
일상 생활에서도 큰 피해가 나고 있습니다.
상수도가 없는 이 마을은 계곡물까지 말라 2주 전부터는 식수는 물론 빨래할 물까지 비상 급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경 (태안군 소원면) : "될 수 있으면 빨래한 물도 받아서 다시 쓰고 하는 실정이에요. 물이 안나오니까..."
저수지 저수율도 55 %에 불과해 조만간 비다운 비가 오지 않을 경우 가뭄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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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준 기자 twintw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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