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반기문, 숨가빴던 하루

입력 2006.10.19 (22:17) 수정 2006.10.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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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기 유엔사무총장으로 선임되고 귀국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오자마자 노대통령을 예방하고 미일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는 등 그 어느때보다 숨가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8일 만의 출근.

반기문 장관은 외교장관에 유엔사무총장직까지 갖고 외교부에 돌아왔습니다.

직원들은 현관까지 나와 박수로 축하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에서 귀국한 반장관은 오전 10시쯤에는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청와대는 이병완 비서실장이 본관 현관까지 나와 국가원수에 준하는 극진한 예우로 맞이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내외도 유엔 사무총장 당선자로서 반 장관을 반겼습니다.

<녹취>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지만 대통령과 국민들에게도 영광이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그렇게 겸손하게 해주시니까 듣는 사람이 참 좋고 장관 총장 되신 것이 더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오후 3시 반.

50분 동안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한 뒤 라이스 장관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저녁에 외교부 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후 장관 공관에서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까지 소화했습니다.

반 장관은 다음달 7일부터 사흘간 서울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포럼 행사까지 장관직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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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의환향’ 반기문, 숨가빴던 하루
    • 입력 2006-10-19 21:14:06
    • 수정2006-10-19 22: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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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기 유엔사무총장으로 선임되고 귀국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오자마자 노대통령을 예방하고 미일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는 등 그 어느때보다 숨가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8일 만의 출근. 반기문 장관은 외교장관에 유엔사무총장직까지 갖고 외교부에 돌아왔습니다. 직원들은 현관까지 나와 박수로 축하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에서 귀국한 반장관은 오전 10시쯤에는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청와대는 이병완 비서실장이 본관 현관까지 나와 국가원수에 준하는 극진한 예우로 맞이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내외도 유엔 사무총장 당선자로서 반 장관을 반겼습니다. <녹취>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지만 대통령과 국민들에게도 영광이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그렇게 겸손하게 해주시니까 듣는 사람이 참 좋고 장관 총장 되신 것이 더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오후 3시 반. 50분 동안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한 뒤 라이스 장관과 함께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저녁에 외교부 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후 장관 공관에서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까지 소화했습니다. 반 장관은 다음달 7일부터 사흘간 서울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포럼 행사까지 장관직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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