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합의 쉬운 분야 공략
입력 2006.10.22 (21:41)
수정 2006.10.2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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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4차협상이 내일부터 제주에서 열립니다.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분야부터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는 게 우리쪽 전략입니다.
오세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협상단은 오늘 협상장이 마련된 제주에 도착한 뒤 곧바로 분과별 협의를 가졌습니다.
우리측은 이번 협상에서 상품과 농업,섬유 분야에서 품목별 개방안에 대한 합의에 주력하고, 서비스.투자 유보안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특히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협상속도를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공산품 분야부터 합의를 이끌어 낸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이혜민(한미 FTA 기획단장):"가능한데로 핵심쟁점을 제외하고 협상의 진전이 있는 내용이 이번 협상을 통해서 나와야 될것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는 조금전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측은 이번 협상에서 우리가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문제에 대해 불가 입장을 단호하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농업분야에 대해서는 우리측의 대폭적인 양보를 요구하고 자동차 분야에서는 미국차에 불리하지 않도록 세제를 개편할 것을 강력히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 만여 명이 배치돼 있는 협상장 신라호텔은 삼엄한 경비속에 18개 분과 협상장에 대한 최종 점검을 모두 마쳤습니다.
오는 27일까지 닷새동안 열리는 한미 FTA 4차 제주 협상은 내일 상품과 농업,섬유 등 12개 분야에서 협상을 시작합니다.
제주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한미 FTA 4차협상이 내일부터 제주에서 열립니다.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분야부터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는 게 우리쪽 전략입니다.
오세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협상단은 오늘 협상장이 마련된 제주에 도착한 뒤 곧바로 분과별 협의를 가졌습니다.
우리측은 이번 협상에서 상품과 농업,섬유 분야에서 품목별 개방안에 대한 합의에 주력하고, 서비스.투자 유보안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특히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협상속도를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공산품 분야부터 합의를 이끌어 낸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이혜민(한미 FTA 기획단장):"가능한데로 핵심쟁점을 제외하고 협상의 진전이 있는 내용이 이번 협상을 통해서 나와야 될것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는 조금전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측은 이번 협상에서 우리가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문제에 대해 불가 입장을 단호하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농업분야에 대해서는 우리측의 대폭적인 양보를 요구하고 자동차 분야에서는 미국차에 불리하지 않도록 세제를 개편할 것을 강력히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 만여 명이 배치돼 있는 협상장 신라호텔은 삼엄한 경비속에 18개 분과 협상장에 대한 최종 점검을 모두 마쳤습니다.
오는 27일까지 닷새동안 열리는 한미 FTA 4차 제주 협상은 내일 상품과 농업,섬유 등 12개 분야에서 협상을 시작합니다.
제주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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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 합의 쉬운 분야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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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22 21:13:40
- 수정2006-10-22 21:48:44

<앵커 멘트>
한미 FTA 4차협상이 내일부터 제주에서 열립니다.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분야부터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는 게 우리쪽 전략입니다.
오세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협상단은 오늘 협상장이 마련된 제주에 도착한 뒤 곧바로 분과별 협의를 가졌습니다.
우리측은 이번 협상에서 상품과 농업,섬유 분야에서 품목별 개방안에 대한 합의에 주력하고, 서비스.투자 유보안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특히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협상속도를 높이기 위해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공산품 분야부터 합의를 이끌어 낸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이혜민(한미 FTA 기획단장):"가능한데로 핵심쟁점을 제외하고 협상의 진전이 있는 내용이 이번 협상을 통해서 나와야 될것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는 조금전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측은 이번 협상에서 우리가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문제에 대해 불가 입장을 단호하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농업분야에 대해서는 우리측의 대폭적인 양보를 요구하고 자동차 분야에서는 미국차에 불리하지 않도록 세제를 개편할 것을 강력히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 만여 명이 배치돼 있는 협상장 신라호텔은 삼엄한 경비속에 18개 분과 협상장에 대한 최종 점검을 모두 마쳤습니다.
오는 27일까지 닷새동안 열리는 한미 FTA 4차 제주 협상은 내일 상품과 농업,섬유 등 12개 분야에서 협상을 시작합니다.
제주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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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균 기자 sk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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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FTA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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