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600여년 전 팔만대장경을 강화도에서 합천 해인사까지 운반했던 과정을 재현한 행사가 오늘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문무백관이 앞장서고 무사들이 호위하는 가운데 승려와 불교신도 등 400여 명이 거리를 행진합니다.
몸으로 경판을 나르는 사람들... 머리에 이고 등에 졌는가 하면 지게와 소달구지까지 등장했습니다.
1398년 조선 태조 이성계의 명으로 강화도에서 서울을 거쳐 합천 해인사까지 팔만대장경을 옮긴 험난했던 과정을 600년 만에 재현했습니다.
<인터뷰>현응(해인사 주지):"오직 호국의 일념으로 국태민안을 비는 마음으로 모셔가는 장면을 연출하는 것입니다."
남해지방의 후박나무로 만든 경판은 가로 69.6cm, 세로 24cm, 두께 3cm 내외로 1장당 무게는 평균 3.1킬로그램.
팔만대장경의 경판 수가 8만천258장이므로 600년 전 옮긴 경판의 전체 무게는 280톤, 4톤 트럭 70대 분량입니다.
오늘 행사에는 실물과 똑같이 복원된 경판 500장이 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김경숙(서울시 봉천동):"외국인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도 굉장히 좋고 유산 문화재를 널리 홍보했다는 것도 굉장히 좋게 생각합니다."
몽골의 침략을 불력으로 막고자 했던 고려인의 호국염원을 담은 팔만대장경, 합천군과 해인사는 오는 27일부터 사흘 동안 세계문화유산이자 국보 32호인 팔만대장경의 우수성을 알리는 축제를 합천 일대에서 개최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600여년 전 팔만대장경을 강화도에서 합천 해인사까지 운반했던 과정을 재현한 행사가 오늘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문무백관이 앞장서고 무사들이 호위하는 가운데 승려와 불교신도 등 400여 명이 거리를 행진합니다.
몸으로 경판을 나르는 사람들... 머리에 이고 등에 졌는가 하면 지게와 소달구지까지 등장했습니다.
1398년 조선 태조 이성계의 명으로 강화도에서 서울을 거쳐 합천 해인사까지 팔만대장경을 옮긴 험난했던 과정을 600년 만에 재현했습니다.
<인터뷰>현응(해인사 주지):"오직 호국의 일념으로 국태민안을 비는 마음으로 모셔가는 장면을 연출하는 것입니다."
남해지방의 후박나무로 만든 경판은 가로 69.6cm, 세로 24cm, 두께 3cm 내외로 1장당 무게는 평균 3.1킬로그램.
팔만대장경의 경판 수가 8만천258장이므로 600년 전 옮긴 경판의 전체 무게는 280톤, 4톤 트럭 70대 분량입니다.
오늘 행사에는 실물과 똑같이 복원된 경판 500장이 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김경숙(서울시 봉천동):"외국인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도 굉장히 좋고 유산 문화재를 널리 홍보했다는 것도 굉장히 좋게 생각합니다."
몽골의 침략을 불력으로 막고자 했던 고려인의 호국염원을 담은 팔만대장경, 합천군과 해인사는 오는 27일부터 사흘 동안 세계문화유산이자 국보 32호인 팔만대장경의 우수성을 알리는 축제를 합천 일대에서 개최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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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만대장경 ‘이운 의식’ 재현…600년 전 그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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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22 21:21:02

<앵커 멘트>
600여년 전 팔만대장경을 강화도에서 합천 해인사까지 운반했던 과정을 재현한 행사가 오늘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시대 문무백관이 앞장서고 무사들이 호위하는 가운데 승려와 불교신도 등 400여 명이 거리를 행진합니다.
몸으로 경판을 나르는 사람들... 머리에 이고 등에 졌는가 하면 지게와 소달구지까지 등장했습니다.
1398년 조선 태조 이성계의 명으로 강화도에서 서울을 거쳐 합천 해인사까지 팔만대장경을 옮긴 험난했던 과정을 600년 만에 재현했습니다.
<인터뷰>현응(해인사 주지):"오직 호국의 일념으로 국태민안을 비는 마음으로 모셔가는 장면을 연출하는 것입니다."
남해지방의 후박나무로 만든 경판은 가로 69.6cm, 세로 24cm, 두께 3cm 내외로 1장당 무게는 평균 3.1킬로그램.
팔만대장경의 경판 수가 8만천258장이므로 600년 전 옮긴 경판의 전체 무게는 280톤, 4톤 트럭 70대 분량입니다.
오늘 행사에는 실물과 똑같이 복원된 경판 500장이 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김경숙(서울시 봉천동):"외국인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도 굉장히 좋고 유산 문화재를 널리 홍보했다는 것도 굉장히 좋게 생각합니다."
몽골의 침략을 불력으로 막고자 했던 고려인의 호국염원을 담은 팔만대장경, 합천군과 해인사는 오는 27일부터 사흘 동안 세계문화유산이자 국보 32호인 팔만대장경의 우수성을 알리는 축제를 합천 일대에서 개최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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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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