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효과? 한화 강타선 폭발

입력 2006.10.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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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 보셨듯이 오늘 2차전은 역시 한화 타선의 집중력과, 절묘한 투수 운영이 승리의 원동력이었습니다.

대구 구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화 기자, (네, 이정화입니다)

결국 어제 비로 연기된 것이 한화에겐 행운으로 작용하고 있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하루 이상을 푹 쉰 한화 타선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폭발적인 타격으로 대구구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1차전에선 한점도 얻지 못했던 타선인데 오늘 특유의 집중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방 있는 타선답게 1대 0 뒤지던 4회에는 클리어의 2루타를 시작으로 2루타 4개와 볼넷 1개를 묶어 대거 4점을 뽑아냈습니다.

리드를 잡고 나서는 김인식 감독의 투수 운영이 빛났는데요, 4대 2로 추격당하던 4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정민철을 내리고 문동환을 올렸습니다.

이범호 실책으로 2사 만루까지 맞았지만 노련한 문동환은 양준혁을 뜬공 처리하며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고, 여기가 오늘의 승부처였습니다.

삼성으로선 추가점을 얻을 기회를 놓쳤고, 이후 한화는 7회 데이비스의 120미터짜리 큼직한 두 점 홈런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9회 현재 한화가 6대2로 앞서고 있는데요,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양팀은 1승 1패를 기록하게되고, 내일 하루를 쉰뒤 모레부터 장소를 대전으로 옮겨 3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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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비 효과? 한화 강타선 폭발
    • 입력 2006-10-23 21: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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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 보셨듯이 오늘 2차전은 역시 한화 타선의 집중력과, 절묘한 투수 운영이 승리의 원동력이었습니다. 대구 구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화 기자, (네, 이정화입니다) 결국 어제 비로 연기된 것이 한화에겐 행운으로 작용하고 있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하루 이상을 푹 쉰 한화 타선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폭발적인 타격으로 대구구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1차전에선 한점도 얻지 못했던 타선인데 오늘 특유의 집중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방 있는 타선답게 1대 0 뒤지던 4회에는 클리어의 2루타를 시작으로 2루타 4개와 볼넷 1개를 묶어 대거 4점을 뽑아냈습니다. 리드를 잡고 나서는 김인식 감독의 투수 운영이 빛났는데요, 4대 2로 추격당하던 4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정민철을 내리고 문동환을 올렸습니다. 이범호 실책으로 2사 만루까지 맞았지만 노련한 문동환은 양준혁을 뜬공 처리하며 더이상 실점하지 않았고, 여기가 오늘의 승부처였습니다. 삼성으로선 추가점을 얻을 기회를 놓쳤고, 이후 한화는 7회 데이비스의 120미터짜리 큼직한 두 점 홈런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9회 현재 한화가 6대2로 앞서고 있는데요,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양팀은 1승 1패를 기록하게되고, 내일 하루를 쉰뒤 모레부터 장소를 대전으로 옮겨 3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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